(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야구센터가 내달부터 본격 가동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센터는 내달 24일 보은스포츠파크에서 'KBO 유소년 지도자 전국 교육대학 티볼대회'를 연다.
대회에는 전국 교육대학교 12개팀의 선수단 300여명이 참가한다.
이어 7월 19∼28일 전국 중학생 3학년 선수 120명을 대상으로 '유소년 육성캠프'를 열고, 7월 29∼31일 전국 초등학교 48개팀이 참가하는 '클럽 티볼대회'를 마련한다.
KBO 야구센터는 야구 저변 확대, 프로·아마 야구팀 전지 훈련장소 및 교육 인프라 부족, 학생 야구의 소양과 인성교육 기회 확대 등 야구계의 지속 성장과 건강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한 곳에 모은 야구 클러스터 추진 사업이다.
KBO는 지난해 보은군을 비롯해 부산 기장군, 강원 횡성군 3곳과 센터 운영 협약을 했다.
보은스포츠파크에는 야구장 2개와 실내 연습시설 1개가 있다. 내년 4월 완공되는 다목적운동장에도 야구장이 추가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