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승엽 감독 "알칸타라 던지는 날, 무조건 이긴다는 확신"

뉴스포럼

두산 이승엽 감독 "알칸타라 던지는 날, 무조건 이긴다는 확신"

빅스포츠 0 856 2023.05.22 00:22

3년 만에 KBO리그 복귀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1.29 활약

역투하는 알칸타라
역투하는 알칸타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일본에서 2년의 세월을 보내고 온 라울 알칸타라를 향해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알칸타라가 던지는 날은 무조건 이긴다는 확인을 주는 투구를 한다"고 극찬했다.

이 감독은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프로야구 kt wiz전을 앞두고 전날 경기에서 8이닝 1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펼친 알칸타라에 대해 "1선발 그 이상의 역할을 해줬다. 우리 팀이 힘들 때는 알칸타라 생각이 가장 먼저 날 것 같다"고 말했다.

2020년 두산에서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로 '20승 투수'에 올랐던 알칸타라는 이듬해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했다.

그러나 일본에서 그는 두 시즌 통산 4승 6패 평균자책점 3.96으로 평범한 성적을 남기고 올 시즌 KBO리그에 복귀했다.

복귀한 뒤 알칸타라는 확고부동한 두산 1선발로 활약 중이다.

9번의 선발 등판에서 7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에 성공하며 5승 2패 평균자책점 1.29로 활약 중이다.

리그 평균자책점 1위, 다승과 탈삼진(61개) 3위다.

20일 kt전에는 8회 1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이며 kt 타선을 완전히 무력화했다.

이 감독은 일본에서 고전했다가 한국에서 다시 제 모습을 되찾은 알칸타라에 대해 "일본에서는 한국과 다른 문화를 접했기에 조금 복잡한 마음도 있었을 것"이라며 "일본에서는 조금만 못해도 (외국인 선수가) 바뀌고 하니까 쫓기는 마음도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일본에서 2년을 보냈어도 기량은 저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일본 야구에서 약점을 보완해서 오히려 성장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129 체코와 평가전 앞둔 류지현 감독 화기애애한 대표팀…류지현 "선수단 깜짝 첫 승 이벤트 기뻐" 야구 18:20 0
39128 kt wiz 포수 유망주 김민석 포수 육성에 초점 맞춘 kt wiz…김민석 "더 성장하겠다" 야구 18:20 0
39127 대중형 골프장 23%, 기준 그린피 초과…평균치 기준에 따른 편법 골프 12:21 6
39126 '손서연 30점' U-16 女배구, 대만 꺾고 아시아선수권 정상 등극 농구&배구 12:21 7
39125 '김민재 벤치' 뮌헨, 케인 극장골로 베를린과 2-2 무승부 축구 12:21 6
39124 버밍엄 백승호, 전반 5분 만에 부상 교체…홍명보호 '중원 악재' 축구 12:21 6
39123 북한 여자축구, U-17 월드컵 결승서 네덜란드 3-0 꺾고 우승 축구 12:21 6
39122 승격팀 돌풍은 계속된다!…선덜랜드, 극장골로 아스널과 무승부 축구 12:21 6
39121 '손서연 30점' U-16 女배구, 대만 꺾고 아시아선수권 정상 등극(종합) 농구&배구 12:21 6
39120 롯데 최준용 "AG보다 WBC에 욕심…강한 선수들과 붙어보고 싶어" 야구 12:21 6
39119 호주교포 이민우, LIV 골프 이적설 일축 "PGA 투어 만족" 골프 12:20 6
39118 프로야구 FA시장 열렸다…강백호·박찬호 어디로 가나 야구 12:20 5
39117 11언더파 몰아친 히고, PGA 투어 멕시코 대회 3R 단독 선두 골프 12:20 4
39116 MLB FA 유격수 가뭄…송성문 "맡겨주면 열심히 할 것" 야구 12:20 3
39115 '아시아 제패' U-16 여자배구 선수들 '황금세대' 이룰까 농구&배구 12:20 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