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 두산 매치플레이 8강 진출…"방신실도 자부심 가졌으면"

뉴스포럼

홍정민, 두산 매치플레이 8강 진출…"방신실도 자부심 가졌으면"

빅스포츠 0 449 2023.05.20 12:20
2번 홀에서 티샷하는 홍정민
2번 홀에서 티샷하는 홍정민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홍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연속 제패의 희망을 이어갔다.

홍정민은 20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천35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회 넷째 날 지한솔과 16강전에서 2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이겼다.

전반에 지한솔과 두 홀씩 주고받은 홍정민은 11∼14번 홀을 모두 가져가며 4홀 차로 앞서갔다.

15번 홀(파4)은 포기했지만, 지한솔이 16번 홀(파3)에서 파 퍼트를 놓치면서 8강에 가장 먼저 올랐다.

앞서 홍정민은 전날까지 진행된 조별리그에서 신예 방신실을 연장전 끝에 꺾고 16강에 올랐다.

작년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우승을 했던 홍정민은 통산 2승째와 대회 첫 타이틀 방어 기록을 낚겠다는 각오다.

16강전을 마친 홍정민은 "초반에 샷감이 흔들렸는데 버티다 보니까 기회가 왔고 잘 잡아냈다"며 "8강에도 자신 있게 갈 수 있을 것 같다. 꼭 이기겠다"고 말했다.

전날 자신에게 패해 탈락한 방신실을 향해선 "이 대회에서 제게 승리를 가져간 유일한 선수"라며 "제가 대단한 입장은 아니지만,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여러 방면에서 잘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징스타 방신실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홍정민을 꺾는 등 16강 희망을 키웠지만, 전날 3차전에서 서연정에게 패하고 연장전에서 홍정민에게 무릎 꿇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600 축구협회 팬 커뮤니케이터에 유튜버 박주성·장내리포터 송채림 축구 00:21 9
36599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19일부터 전격 시행…논란 줄어들까 야구 00:21 10
36598 KOVO, 농협과 여수컵 프로배구대회 타이틀스폰서 계약 체결 농구&배구 00:21 9
36597 [부고] 강석천(프로야구 두산 전 코치)씨 부친상 야구 00:21 10
36596 미국 싱글A 출신 신우열·불꽃야구 선성권 KBO 드래프트 도전 야구 00:20 6
36595 남자배구 OK저축은행 아시아쿼터 젤베 입국…"빨리 적응할 것" 농구&배구 00:20 11
36594 '최다승점·최소경기 우승' 7년 전 최강희호에 도전하는 포옛호 축구 00:20 10
36593 강정호∼박병호∼김하성∼송성문으로 이어진 키움 20-20 계보 야구 00:20 12
36592 K리그 빵·라면 나온다…식음료 상품 '슛! 시리즈' 20일 출시 축구 00:20 8
36591 트리플A 재활 경기 나선 로블레스, 위협구에 배트 던져 퇴장 야구 00:20 6
36590 꼴찌에서 어느덧 파이널A 바라보는 수원FC…여름 이적생 '펄펄' 축구 00:20 2
36589 FIFA, 클럽 월드컵 '2년 마다 개최' 논의…참가팀 48개 확대도 축구 08.18 7
36588 이태석,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첫 선발 출전…이강희는 부상 교체 축구 08.18 7
36587 임성재·김시우, 10월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골프 08.18 4
36586 성남시, 내달 21일 유소년 드론 축구대회 개최…24개팀 참가 축구 08.18 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