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멀티골' 서울시청, 지소연 빠진 여자축구 수원FC 격파

뉴스포럼

'박은선 멀티골' 서울시청, 지소연 빠진 여자축구 수원FC 격파

빅스포츠 0 804 2023.05.20 06:20

2-0 승리…디펜딩 챔프 현대제철도 세종스포츠토토 3-2 제압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박은선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박은선

[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박은선이 멀티 골을 폭발한 서울시청이 수원FC위민을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선두 자리에서 끌어내렸다.

서울시청은 19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현대제철 2023 WK리그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3승째를 챙긴 서울시청(5무 4패·승점 14)은 5위로 올라섰다.

같은 시간 경주 한국수력원자력과 1-1로 비긴 화천KSPO가 승점 1을 추가해 수원FC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두 팀의 전적(7승 2무 3패)·승점(23)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화천KSPO(20골)가 수원FC(17골)에 앞섰다.

개막 후 8경기(6승 2무)에서 한 번도 지지 않은 수원FC는 최근 4경기에서 3패를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서울시청이 전반 14분 박은선의 '한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유영아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높게 띄워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박은선이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서울시청의 리드를 이끌었다.

지난달 11열 잠비아와 친선경기에서 골키퍼까지 제치고 득점하는 박은선
지난달 11열 잠비아와 친선경기에서 골키퍼까지 제치고 득점하는 박은선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박은선은 4분 만에 같은 자리에서 또 발리슛을 선보이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

박희영이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문전 가까이 띄워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박은선이 오른발로 맞춰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 현대제철과 10라운드 경기 전반 26분 돌연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떠난 수원FC의 지소연은 세종스포츠토토와 11라운드에 이어 이날까지 2경기째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우승팀 현대제철은 원정에서 세종스포츠토토를 3-2로 물리쳤다.

전반 25분, 후반 19분 연속골을 터뜨린 정설빈이 후반 23분 장슬기의 득점마저 도와 현대제철을 승리로 인도했다.

세종스포츠토토에서는 후반 13분 이효경, 25분 박혜정이 한 골씩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19일 전적]

서울시청 2(2-0 0-0)0 수원FC

△ 득점 = 박은선(전14분, 전18분·서울시청)

경주한수원 1(1-0 0-1)1 화천KSPO

△ 득점 = 이시호(전13분·경주한수원) 문은주(후10분·화천KSPO)

인천 현대제철 3(1-0 2-2)2 세종스포츠토토

△ 득점 = 정설빈(전25분, 후19분) 장슬기(후23분·이상 현대제철) 이효경(후13분) 박혜정(후25분·이상 세종스포츠토토)

문경상무 0-0 창녕WFC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749 이강인 이강인 교체 투입한 PSG, 앙제 1-0 잡고 개막 2연승 축구 12:21 0
36748 21일 LG전 무승부로 끝낸 롯데 선수들. 역대 KBO리그에서 11연패 당한 팀은 예외 없이 '가을 야구' 탈락 야구 12:21 0
36747 동료들과 함께 개막전 승리 기쁨 만끽하는 김민재 김민재, 리그 개막전 교체 투입돼 1호 도움…뮌헨은 6-0 대승 축구 12:21 0
36746 임성재의 2라운드 경기 모습. 임성재, PGA 투어 챔피언십 2R 공동 20위…플리트우드 공동 선두 골프 12:21 0
36745 돌파하는 첼시 이스테방 첼시, 파머 부상에도 웨스트햄 5-1 대파…이적생·유망주 맹활약 축구 12:21 0
36744 시구하는 추신수 SSG 보좌역 추신수, MLB 텍사스-클리블랜드전서 시구 "기억해줘서 감사해" 야구 12:21 0
36743 프로야구 삼성, 홈 관중 130만명 돌파…사상 첫 140만명 초읽기 야구 12:20 0
36742 레가네스 B팀과 계약한 나카이 '제2의 구보' 기대 모으던 나카이, 스페인축구 5부서 뛴다 축구 12:20 0
36741 남자배구 국가대표에서 인터뷰하는 이우진 남자배구 신인 드래프트 10월 27일 개최…이우진 참가 확정 농구&배구 12:20 0
36740 월드컵 우승 트로피 만져보는 트럼프 트럼프 "내년 월드컵축구 조 추첨 12월5일 워싱턴 케네디센터서"(종합) 축구 12:20 0
36739 오드리 박과 계약을 알린 미국 PVF 콜럼버스 퓨리 여자배구 재미교포 오드리 박, 미국 PVF 콜럼버스 퓨리와 계약 농구&배구 12:20 0
36738 희망의 스파이크 베트남 유학생 배구대회 포스터 '희망의 스파이크' 베트남 유학생 배구대회, 24일 개최 농구&배구 12:20 0
36737 티샷 날리는 주수빈 주수빈, LPGA 투어 CPKC 여자오픈 2R 15위…선두와 6타 차 골프 12:20 0
36736 욘 람의 경기 모습. 람·디섐보 등 LIV 골프 단체전 준결선 진출 골프 12:20 0
36735 '오지환 연타석포' LG, KIA 원정서 14-2 대승…4연승 선두 질주 야구 00:21 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