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새 외국인 투수 엘리아스, 2군서 3⅔이닝 1실점…최고 147㎞

뉴스포럼

SSG 새 외국인 투수 엘리아스, 2군서 3⅔이닝 1실점…최고 147㎞

빅스포츠 0 843 2023.05.19 00:20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엘리아스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엘리아스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34)가 퓨처스(2군)리그에서 처음 한국 야구를 경험했다.

엘리아스는 18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1개를 내주고 1실점 했다.

공 60개를 던지며 삼진 2개를 잡았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7㎞를 찍었다.

SSG 관계자는 "엘리아스는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던지면서 구위를 점검했다"며 "1군 등판 일정을 놓고 코칭스태프가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기 뒤 엘리아스는 "드디어 한국에서 첫 실전을 치렀다. 앞으로의 등판이 기대된다"며 "오늘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것을 중점적으로 체크했다. 몸 상태도 좋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대수 퓨처스 총괄코치는 "오늘 경기가 오전 11시에 열렸고, 비가 와서 마운드 상태도 좋지 않았다. 이를 고려하면 앞으로 1군에서 구속도 올라가고 직구의 힘도 더 생길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제구가 좋고 투구 리듬과 밸런스도 괜찮았다. 특히 체인지업이 우타자를 상대로 타이밍을 뺏기에 용이했다. 커브도 위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SSG가 7-3, 5회 강우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2군 등판을 마친 SSG 엘리아스
2군 등판을 마친 SSG 엘리아스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엘리아스는 SSG가 에니 로메로를 내보내고 영입한 외국인 투수다.

엘리아스는 2011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 계약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해 2014년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2014년에는 29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10승 12패 평균자책점 3.85를 올렸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133경기(선발 54경기) 22승 24패 평균자책점 3.96이다.

올해는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대신 트리플A 4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5.48을 남겼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쿠바 대표로 출전했다.

SSG는 전 감독인 트레이 힐만 컨설턴트와 쿠바 출신으로 시애틀에서 팀 동료로 함께 뛰었던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통해 엘리아스의 기량과 인성을 교차 검증했다.

2군 등판을 무사히 마친 엘리아스는 곧 1군에서 KBO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553 '사상 첫 ACLE' 강원 FC, 상하이 선화와 춘천서 역사적 홈 경기 축구 12:21 6
36552 프로야구 두산, 7월 구단 월간 MVP에 양의지·곽빈 야구 12:21 4
36551 '황희찬 8분' 울버햄프턴, 맨시티에 0-4 대패…홀란 멀티골 축구 12:21 3
36550 김시우, PGA 투어 BMW 챔피언십 3R 33위…PO 최종전 진출 불투명 골프 12:21 3
36549 최경주재단, 미국서 주니어 골프 대회 개최…SK텔레콤 후원 골프 12:21 4
36548 김민재, 단 10분 소화…뮌헨, 슈퍼컵서 슈투트가르트에 2-1 승 축구 12:21 3
36547 프로야구 키움 포수 김재현, 발목 수술로 시즌 마감 야구 12:21 3
36546 '홀인원' 유해란,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3R 공동 7위 골프 12:21 3
36545 손흥민, LAFC 선발 데뷔전서 쐐기골 도움…MLS 첫 공격포인트 축구 12:20 4
36544 키움 송성문 "이번 시즌 끝나면 MLB 포스팅 신청한다" 야구 12:20 3
36543 MLB 필라델피아 에이스 휠러, 어깨 혈전 발견돼 IL 등재 야구 12:20 2
36542 94.9%였던 롯데 가을야구 확률, 열흘 만에 73.5%로 급락 야구 12:20 2
36541 장유빈, LIV 골프 개인전 마지막 대회 2R 공동 35위 골프 12:20 2
36540 부상 딛고 부활 꿈꾸는 축구대표 조규성 "살면서 가장 힘들었어" 축구 12:20 2
36539 한국 여자배구, 150번째 한일전서 3-2 승리…3연패 후 첫 승 농구&배구 00:21 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