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실업축구 WK리그 11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챔피언' 인천 현대제철이 선두를 달리던 화천KSPO를 제압했다.
현대제철은 16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KSPO에 2-1로 이겼다.
연승이 3경기에서 끊긴 KSPO가 선두에서 2위(승점 22·7승 1무 3패)로 내려앉고, 이날 세종스포츠토토를 2-0으로 완파한 수원FC가 선두(승점 23·7승 2무 2패)로 올라섰다.
3위 현대제철은 이날 승리로 승점 19(6승 1무 4패)를 쌓아 선두와 격차를 좁혔다.
현대제철이 전반 27분 정설빈의 골로 앞서나간 가운데 후반 30분 KSPO의 오시미 나츠키가 넣은 자책골이 현대제철의 결승골이 됐다.
KSPO는 후반 49분 현대제철 오연희의 자책골로 한 점을 만회했다.
수원FC는 세종스포츠토토를 상대로 전반 3분 타나카 메바에, 전반 19분 권희선이 연속골을 넣어 승리했다.
[16일 전적]
경주한수원 2(1-0 1-1)1 창녕WFC
△ 득점= 마히아(전23분) 여민지(후21분·이상 경주한수원) 고민정(후20분·창녕WFC)
서울시청 2(2-0 0-2)2 문경 상무
△ 득점= 이수빈(전1분) 유영아 (전22분·이상 서울시청) 노진영(후9분) 권하늘(후48분·이상 상무)
인천 현대제철 2(1-0 1-1)1 화천KSPO
△ 득점= 정설빈(전27분) 오연희(후49분 자책골·이상 현대제철) 오시미 나츠키(후30분 자책골·KSPO)
수원FC 2(2-0 0-0)0 세종스포츠토토
△ 득점= 타나카 메바에(전3분) 권희선(전19분·이상 수원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