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SGC이테크건설이 12일 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해 구로희망복지재단에 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키움 이환범 상무와 SGC이테크건설 박학수 상무, 구로희망복지재단 이경애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6일 홈경기 때 구단 파트너사인 SGC이테크건설과 진행한 'THE LIV 사랑의 집 짓기' 이벤트를 통해 마련했다.
'THE LIV 사랑의 집 짓기'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희망 메시지를 적어 3D로 구현된 집에 부착해 '사랑의 집'을 완성하는 이벤트다.
메시지 1개당 10만원씩 적립했고, 100개의 메시지가 모여 1천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소아암 환아에게 적은 희망 메시지는 기부금과 함께 환아에게 직접 전달한다.
위재민 키움 히어로즈 대표이사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안찬규 SGC이테크건설 대표이사는 "믿음과 희망을 북돋아 주기 위해 3년째 응원 메시지와 치료비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