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베테랑 가드 김현호가 프로농구 원주 DB와 1년 더 동행한다.
KBL는 "김현호가 DB와 재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고 보수 총액은 1억원"이라고 11일 밝혔다.
2011-2012시즌부터 프로 무대를 누빈 김현호는 그간 DB에서만 뛰었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은 김현호는 DB와 동행을 선택, 1시즌 더 '원클럽맨'으로 남게 됐다.
2020-2021시즌을 앞두고 오른쪽 아킬레스건을 다친 김현호는 2021년 2월 D리그 경기 중 반대쪽 아킬레스건까지 다치는 악재를 맞았다.
해당 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한 김현호는 2021-2022시즌에도 정규리그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재활 끝에 몸 상태를 회복한 2022-2023시즌에는 45경기에 출전, 평균 5.2점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월 9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정규리그 경기에서 3점 5방을 포함 23점을 넣는 등, 에이스 두경민이 부상으로 25경기 출전에 그치는 악재 속에서도 DB의 가드진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