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와 18년 동행 마치는 부스케츠…올 시즌이 마지막

뉴스포럼

바르셀로나와 18년 동행 마치는 부스케츠…올 시즌이 마지막

빅스포츠 0 751 2023.05.11 06:20
구단 통산 7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세르히오 부스케츠
구단 통산 7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세르히오 부스케츠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스페인 축구 명가 바르셀로나가 팀의 황금기를 이끈 베테랑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34)와 결별을 예고했다.

바르셀로나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부스케츠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떠난다"고 밝혔다.

부스케츠 역시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팀을 떠나기로 합의했다고 알렸다.

오는 6월 구단과 계약이 만료되는 부스케츠는 그는 "바르셀로나 배지를 달 수 있었던 게 영광이자 자부심의 원천이었다. 하지만 모든 건 끝난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때가 왔다"고 전했다.

2005년 유스팀에 합류한 후 바르셀로나에서만 선수 생활을 해온 부스케츠는 만 20세였던 2009년 4월 스페인 국가대표로 데뷔하는 등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이름을 떨쳤다.

구단 사상 최다 출전 3위에 빛나는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718경기에 출전, 18골 4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부스케츠보다 더 많은 경기를 뛴 바르셀로나 선수는 리오넬 메시(780경기·현 파리 생제르맹)와 은퇴 후 사령탑으로 팀에 돌아온 사비 에르난데스(767경기) 감독뿐이다.

부스케츠는 이들을 포함,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비셀 고베), 제라르 피케(은퇴) 등과 200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
세르히오 부스케츠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현재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사령탑인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꿰찬 부스케츠는 구단 특유의 '티키타카' 전술에 녹아들며 선수로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탁구공이 왔다 갔다 한다'는 뜻의 티키타카는 짧고 정교한 패스로 점유율을 높이는 경기 스타일로, 뛰어난 축구 지능을 뽐낸 부스케츠는 이를 완벽히 소화해 후방에서 이니에스타, 메시 등이 공격에 집중하도록 지원했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부스케츠가 들어 올린 트로피만 31개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8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7회 우승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세 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더불어 부스케츠는 올 시즌 32번째이자 마지막 우승 트로피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022-2023시즌 라리가에서 26승 4무 3패를 거둬 승점 82로 선두를 달린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5경기가 남은 가운데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1승 6무 6패·승점 69)와 승점 차가 13으로 벌어진 상태라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부스케츠는 올 시즌에도 리그 27경기에 출전하는 등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리오넬 메시(왼쪽)과 세르히오 부스케츠(오른쪽)
리오넬 메시(왼쪽)과 세르히오 부스케츠(오른쪽)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2294 침구업체 까르마, 골프단 창단…이승연·최예본 합류 골프 00:22 4
42293 프로농구 샐러리캡, 국내 30억원·외국선수 100만달러로 유지 농구&배구 00:21 3
42292 두바이서 전지 훈련한 KLPGA 투어 선수들, 대만 거쳐 귀국 골프 00:21 3
42291 'PK 실축' 후이즈 감싼 김기동 감독 "급한 마음 내려놓기를" 축구 00:21 3
42290 PGA 투어 활약하는 임성재, 말본과 의류 후원 계약 골프 00:21 5
42289 모마+강소희 37점…도로공사, 페퍼 꺾고 정규리그 1위에 '성큼' 농구&배구 00:21 4
42288 [WBC] 출격 앞둔 오타니 "시차 문제없어…100%에 가까운 상태" 야구 00:21 5
42287 [프로배구 전적] 4일 농구&배구 00:21 6
42286 '후이즈, 후아유?' FC서울, ACLE 16강 1차전서 고베에 0-1 석패 축구 00:21 3
42285 이란 프로축구 리그서 뛰던 이기제 "한국에 무사 도착" 축구 00:21 3
42284 [WBC] 일본 이바타 감독 "한국 타선 좌우 균형 좋아…수비도 강해" 야구 00:20 4
42283 [프로배구 중간순위] 4일 농구&배구 00:20 4
42282 [WBC] 체코, 한국전 선발 투수로 일본 2군서 뛰었던 파디삭 기용 야구 00:20 3
42281 야구 전문 기자 6인이 분석한 '2026 프로야구 가이드북' 출간 야구 00:20 3
42280 '2골 1도움' 부천FC 공격수 갈레고, K리그1 1라운드 MVP 축구 00:20 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