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표팀 마지막 경기 가능성에 류현진 "세 경기 더 던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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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마지막 경기 가능성에 류현진 "세 경기 더 던질 것"

빅스포츠 0 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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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부족해 8강서 중책…"과거 기억만으로 던지지 않겠다"

러닝으로 몸 푸는 류현진
러닝으로 몸 푸는 류현진

(마이애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WBC 8강전 경기를 앞둔 한국 야구대표팀의 류현진이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FIU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6.3.12 [email protected]

(마이애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어쩌면 태극마크를 달고 마운드에 오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모든 힘을 다해 공을 던지려 한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 중심 투수 류현진(38·한화 이글스)의 이야기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FIU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이틀 앞으로 다가온 WBC 8강 토너먼트 경기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번이 대표팀으로 활동하는 마지막 대회가 될 수 있어서 남다른 각오로 8강전을 준비할 것 같다'는 취재진 말에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 한 경기가 마지막이 되지 않도록 (결승까지) 세 경기를 던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러닝으로 몸 푸는 류현진
러닝으로 몸 푸는 류현진

(마이애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WBC 8강전 경기를 앞둔 한국 야구대표팀의 류현진이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FIU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6.3.12 [email protected]

오랜 세월 프로야구 KBO리그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며 한국 야구를 대표해온 류현진은 14일 오전 7시 30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리는 WBC 8강 경기에서 중책을 맡을 전망이다.

대표팀은 왼손 투수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호투를 이어가던 손주영(LG 트윈스)마저 부상으로 이탈해 좌완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선발이든 불펜이든 막중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그는 "아직 어떤 보직으로 등판할지는 알지 못한다"며 "류지현 감독님만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어렸을 때 대표팀에 합류했을 때는 형들만 바라보며 따라다녔다"며 회상한 뒤 "(준우승한 2009 WBC 등) 그때는 경기를 준비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부족하다. 그래도 남은 준비 기간 충분히 자고 시차 적응을 마쳐 좋은 투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뷰하는 류현진
인터뷰하는 류현진

(마이애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한국야구대표팀 류현진이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FIU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훈련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6.3.12 [email protected]

류현진은 현지시간 11일 새벽(한국시간 11일 오후) 마이애미에 도착한 탓에 얼굴에는 피로가 묻어났지만, 표정만큼은 밝았다.

그는 "대표팀 분위기는 최고"라면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호주전은 내 야구 인생의 세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짜릿했다. 살짝 눈물이 날 뻔했다"고 말했다.

준준결승이 열리는 론디포파크는 류현진에게 익숙한 곳이다.

그는 MLB에서 활동하던 시절 론디포파크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던 2020년 9월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그는 "당시엔 (홈플레이트부터 펜스까지) 거리가 길어 투수 친화적인 구장이었는데, (현재 빅리그에서 활동하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물어보니 펜스를 앞으로 당겼다고 하더라"라며 "지금은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 됐다고 들었는데, 그런 점을 고려해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화기애애 투수진
화기애애 투수진

(마이애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한국야구대표 류현진을 비롯한 투수진이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FIU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2026.3.12 [email protected]

대표팀의 8강 상대는 도미니카공화국 혹은 베네수엘라다. 류현진은 빅리그 활동 당시 두 팀 핵심 타자들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

류현진은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라며 "과거 기억만으로 던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팀이 올라와도 자신 있게 임하겠다"며 "단기전에선 한 이닝, 한 이닝에 집중해야 한다. 그렇게 던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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