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메츠 소토, 도미니카공화국 유니폼 입고 WBC 출전(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강타자 후안 소토(27·뉴욕 메츠)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조국 도미니카공화국을 위해 뛴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소토가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합류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소토는 2023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WBC 무대를 밟게 됐다.
소토는 2023년 WBC 당시 타율 0.400(15타수 6안타), 2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500으로 맹활약했으나 도미니카공화국은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절치부심한 도미니카공화국은 소토의 합류로 천군만마를 얻었다.
지난해 메츠 유니폼을 입고 첫 시즌을 보낸 소토는 43홈런, 38도루, OPS 0.921로 활약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 3위에 올랐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을 뿐만 아니라, 종전 12개였던 개인 최다 도루 기록을 38개까지 늘렸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소토를 비롯해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메이저리그 올스타급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이와 함께 도미니카공화국야구연맹은 애슬레틱스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와 피츠버그 파이리츠 불펜 데니스 산타나의 대표팀 승선 소식도 알렸다.
세베리노는 지난 시즌 29경기 선발 등판해 8승 11패 평균자책점 4.54를 남겼고, 산타나는 70경기 4승 5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2.18로 뒷문을 지켰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다음 달 6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니카라과와 조별리그 D조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