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무실점에 힘 보탠 '미드필더' 손흥민, 6∼7점대 평점

뉴스포럼

토트넘 무실점에 힘 보탠 '미드필더' 손흥민, 6∼7점대 평점

빅스포츠 0 706 2023.05.07 12:20
손흥민
손흥민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최근 수비 불안에 골머리를 앓은 토트넘이 70일 만에 리그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치는 데 일조한 손흥민이 현지 매체로부터 6∼7점대의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홈 경기(1-0 승)에서 선발로 출전, 후반 44분 아르나우트 단주마와 교체될 때까지 8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최근 3경기에서 전반에만 도합 10골을 실점한 토트넘의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은 이날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이 이식한 스리백 대신 포백에 기반한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해리 케인과 히샤를리송이 투톱으로 낙점되면서 손흥민은 평소보다 아래 지점인 왼쪽 미드필드 지역에서 주로 뛰었다.

측면·중앙을 자유롭게 오가며 공격에 관여한 손흥민은 공격수로 출전했던 이전 경기보다는 수비에 비중을 뒀다.

후반 11분 최후방까지 뛰면서 상대의 침투패스를 헤딩으로 끊어내 실점 위기를 막았고, 8분 후에도 빠른 발을 살려 속도 경쟁에서 마이클 올리세를 제압하며 역습을 무산시켰다.

손흥민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건 지난 2월 26일 첼시전(2-0 승) 이후 70일 만이다.

미드필더로서 공수에 균형적으로 비중을 두려고 한 손흥민은 '골잡이'로서 번뜩이는 본능도 숨기지 않았다.

후반 30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하프 라인 아래에서 띄운 롱패스를 따라 뒷공간을 침투한 손흥민은 수비수를 모두 제치고 샘 존스턴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아 슈팅까지 찼지만, 아쉽게 선방에 막혔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유효슈팅 1회, 가로채기 2회, 크로스 3회 등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게 6.49의 평점을 매겼다.

영국 풋볼런던은 이보다 높은 7점을 줬다.

풋볼런던은 "전반 경기에 영향을 주려고 분투했다. 후반 시작 10분 후 헤딩으로 중요한 가로채기를 기록한 덕분에 마이클 올리세의 득점 기회를 막았다"고 평했다.

이어 "로메로가 달리는 손흥민을 선택해 패스했지만 골키퍼 존스턴까지 제치려는 도중 결국 선방에 막혔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손흥민

[Action Images via Reuters=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486 김민솔의 티샷. 드림투어 최강 김민솔 "고지원 언니처럼 정규투어 우승을"(종합) 골프 00:21 0
36485 지난해 SK-나이키 빅맨캠프 모습 프로농구 SK, 19∼21일 빅맨캠프 개최…전태풍 강사 참여 농구&배구 00:21 0
36484 [프로야구 중간순위] 14일 야구 00:21 0
36483 김채은(맨오른쪽) 학생 함평골프고 김채은, 여고생으로 KLPGA 준회원 자격 획득 골프 00:21 0
36482 끝내기 밀어내기로 이긴 14일 한화 경기 모습. 한화, 11회말 끝내기 밀어내기로 4연승…롯데는 6연패 악몽(종합) 야구 00:21 0
36481 두산 마무리 김택연의 승리 세리머니 '공 7개로 1이닝 처리' 두산 김택연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중" 야구 00:21 0
36480 거스 포옛 전북 감독 K리그 전북, 도산 안창호 후손 응원받으며 22경기 무패 도전 축구 00:21 0
36479 KPGA 챔피언스 투어 레전드 클래식4에서 우승한 현필식 현필식, KPGA 챔피언스투어서 데뷔 첫 승 골프 00:21 0
36478 [프로야구] 15일 선발투수 야구 00:21 0
36477 돌파하는 이현중 남자농구, 중국 못 넘고 아시아컵 8강 탈락…뼈아픈 외곽 난조 농구&배구 00:20 0
36476 삼성화재의 작년 오픈 트레이닝 행사 장면 남자배구 삼성화재, 17일 팬들과 함께하는 오픈 트레이닝 개최 농구&배구 00:20 0
36475 안준호 감독 남자농구 안준호 감독 "백보드 지배할 빅맨 있다면 비상할 것" 농구&배구 00:20 0
36474 캐디와 주먹을 부딪치는 김아림. 고국 나들이 첫날 2언더파 '장타여왕' 김아림 "계속 성장 중" 골프 00:20 0
36473 7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KPGA 노조와 진보당 손솔 의원. KPGA, 고위 임원 가혹행위 신고·조사 협조한 직원 또 해고 골프 00:20 0
36472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5-4 롯데 야구 00:20 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