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회서 구단 대표 칭찬받은 NC 김휘집 "야구는 잘해야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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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회서 구단 대표 칭찬받은 NC 김휘집 "야구는 잘해야 즐겁다"

빅스포츠 0 8 01.0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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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시즌 전 경기 출장·아시안게임 출전 목표에 도전"

NC 김휘집
NC 김휘집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내야수 김휘집이 구단 신년회 행사에서 대표이사, 감독, 주장으로부터 칭찬 세례를 받았다.

5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의 2026년 신년회 행사에서 이진만 NC 구단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김휘집을 콕 찍어 칭찬했다.

이진만 대표는 "눈물겨운 역경을 이겨내고 당당히 일어선 작년 우리 구단의 모습을 생각할 때마다 유독 구단 전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한 사람이 계속 떠오른다"며 김휘집을 지목했다.

이어 "역경에 굴하거나 포기하기보다 이겨내기 위해 더 투지를 보였고, 우리 구단 전체가 그랬던 것처럼 한 걸음씩 다시 일어나는 근성을 보이더니 마침내 '쾅'하고 우리 구단 전체를 일으켜 세웠다"고 칭찬했다.

이 대표가 주전급 선수를 돌아가며 한 명씩 칭찬한 것이 아니라 김휘집만 언급하며 신년사를 시작해 더욱 이채로웠다.

이호준 NC 감독 역시 이날 인터뷰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나와서 연습하는 선수가 김휘집, 서호철, 이우성"이라며 2026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고 주장 박민우 역시 "(김)휘집의 말이나 행동이 다른 선수들에게 메시지 같은 것을 준다"고 치켜세웠다.

박민우는 "올해 아시안게임도 있는데 열심히 준비한 (김)휘집이가 잠재력을 발산하며 좋은 성적 내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2002년생 김휘집은 2024시즌 도중 키움 히어로즈에서 NC로 트레이드됐다.

1년을 온전히 NC에서 보낸 첫 시즌인 작년 성적은 타율 0.249, 홈런 17개, 56타점, 도루 10개였다.

5일 구단 신년회에 참석한 김휘집
5일 구단 신년회에 참석한 김휘집

[촬영= 김동찬]

김휘집은 5일 기자들과 만나 '대표이사의 신년사 내용을 알고 있었느냐'는 물음에 "전혀 몰랐다"며 "갑자기 제 얘기가 나와서 감사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 대해 "큰 부상 없이 보낸 것은 다행이었지만 기록 면에서는 기대에 비해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키움과 NC에서 보낸 2024시즌 성적과 비교하면 홈런(16개)과 도루(4개)는 늘었으나 타율은 0.258에서 하락했다.

그런데도 대표이사와 감독, 주장은 물론 NC 팬들로부터도 큰 인기를 누리는 비결을 묻자 김휘집은 "제가 NC에서 시작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팬 여러분께도 '다른 팀에서 온 선수'라는 느낌을 드리고 싶지 않았다"며 "그래서 (연고지인) 창원에 대해 진심을 담아 강하게 얘기한 면도 있고, (경기력 면에서도) 제가 이제 잘해야 할 나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새해 목표로 "기록 면에서 하나 세우기는 했는데 달성하면 얘기하겠다"고 운을 뗀 그는 "제가 최근 스프링캠프 때마다 다쳤는데, 올해는 다치지 않고 전 경기 출전을 한번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9월 아시안게임에 대해서는 "당연히 큰 목표 중 하나"라며 "일단 중요한 것은 제가 야구를 재미있게 해야 하는데, 재미있게 하려면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게임에 병역 혜택이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기도 하지만, 제가 잘해서 (대표팀에) 뽑힐 수 있으면 좋겠다"며 "하지만 (선발 여부에)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휘집은 '잘하는 야구와 즐거운 야구' 가운데 하나를 택해달라는 질문에는 "잘해야 즐거워진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작년 정규시즌 막판 9연승으로 기적 같은 '가을 야구' 진출을 일궈낸 때를 떠올리며 "대표이사님께서도 신년사에서 언급하셨지만 그 9연승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 우승까지 이어지도록 저도 잘하겠다"며 "(9연승 기적) 그 이야기는 아직 안 끝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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