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전서 승리 이끈 소노 이정현 "6강 포기 안 해"(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허벅지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팀을 승리로 이끈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이 6강 진입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정현의 소속팀 소노는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7-67로 꺾었다.
지난달 27일 원주 DB와 경기 도중 허벅지를 다쳤던 이정현은 휴식과 재활을 거쳐 이날 9일 만에 코트에 복귀했고, 약 24분을 뛰면서 15점 7어시스트를 기록해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
이정현이 없는 3경기에서 1승을 거두는 데 그쳤던 소노는 그가 돌아온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 5연승도 챙겼다.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반환점을 돌아 4라운드에 접어든 시점에서 이정현은 '6강'이라는 팀의 목표를 분명히 밝혔다.
현재 7위 소노(11승 18패)는 6위 수원 kt(15승 14패)에 4경기 차로 밀려 있다.
이정현은 중계방송사 인터뷰에서 "지금 우리가 7위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6강 플레이오프(PO) 경쟁을 하는 게 목표"라며 "(이)재도 형도 복귀해서 출전 시간을 늘려가야 한다. 손발을 맞추면서 좀 더 많은 경기에서 승리를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1일 창원 LG전에서 갈비뼈가 골절돼 재활에 매진하던 이재도는 지난 3일 kt전에서 복귀했고, 이날은 18분을 소화하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이정현은 허벅지 상태에 대해선 "좀 많이 아팠다. 병원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진단했지만, 허벅지가 거의 두 배로 부어올라 걷기조차 힘들었을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일단 많이 좋아졌다. 감독님께서도 출전 시간을 관리해주신 덕분에 무리 없이 경기를 소화하고, 승리해서 굉장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잘 관리해서 남은 경기에 결장하지 않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