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소노, 전반에만 3점포 10방…가스공사전 5연승 신바람(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전반전에만 3점포 10방을 폭발하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5연승을 거뒀다.
소노는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에 77-67로 이겼다.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5연승을 거두며 '천적'의 모습을 보인 7위 소노는 11승 18패를 기록했다.
서울 삼성,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8위에 자리했던 한국가스공사는 이날도 소노의 벽을 넘지 못하고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패(9승)째를 당해 10개 구단 중 10위로 떨어졌다.
소노는 이날 전반에만 3점포 10방을 터뜨리며 손쉽게 점수를 쌓았다.
1쿼터에서 상대 실책 5개를 유도하는 한편, 3점포를 한 개도 허용하지 않으며 한국가스공사의 야투 성공률을 32%로 묶는 단단한 수비로 기선을 제압했다.
10점 차로 앞선 채 들어선 2쿼터에서도 원활하게 공을 돌린 소노는 정희재, 이재도, 최승욱의 연속 3점포로 격차를 더욱 벌렸고, 47-29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중반엔 26점 차까지 달아난 소노는 뒤늦은 추격전에 나선 한국가스공사에 61-47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
4쿼터 시작부터 꾸준히 점수를 쌓던 한국가스공사는 중반 신승민과 정성우의 연속 3점포로 9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소노는 경기 종료 3분 57초 전 이정현의 날카로운 패스에 이은 네이던 나이트의 골밑슛으로 다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고, 1분 7초를 남기고는 나이트의 3점포로 15점 차로 도망가 승부의 추를 완전히 기울였다.
나이트는 25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허벅지 부상을 털고 돌아온 이정현은 15점 7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정성우와 라건아(이상 15점)가 분전했다.
닉 퍼킨스의 대체 선수로 한국가스공사에 합류해 이날 첫선을 보인 베니 보트라이트는 약 14분을 뛰며 8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