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김원형 감독, 어린이날 전승 진기록 "참 다행"(종합)

뉴스포럼

'어린 왕자' 김원형 감독, 어린이날 전승 진기록 "참 다행"(종합)

빅스포츠 0 559 2023.05.06 00:22

감독 되고서 3년 연속 어린이날 승리…"신경 쓰였던 게 사실"

'어린 왕자' 김원형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어린이날인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3.5.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원형(50) SSG 랜더스 감독의 선수 시절 별명은 '어린 왕자'였다.

곱상한 외모로 실제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였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쌍방울 레이더스, SK 와이번스(현 SSG)에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며 행복한 선수 생활을 했다.

'어린'이란 단어와 인연 때문일까.

김원형 감독은 SSG 사령탑 부임 후 어린이날마다 승리했다.

보통 승리가 아니었다.

SSG는 김원형 감독 부임 첫해인 2021년 5월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방문 경기에선 2-7로 뒤지다 13-1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무려 7개 홈런이 나오는 난타전 끝에 얻은 승리였다.

SSG 타선은 지난해 어린이날에도 폭발했다.

SSG는 2022년 5월 5일 인천SSG랜더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14-4로 대승했다.

2021년 어린이날에 홈런을 친 한유섬은 2022년 어린이날에도 홈런을 터뜨리며 '어린 왕자' 김원형 감독에게 '어린이날' 연승을 안겨줬다.

5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서도 '어린이날 연승 행진'은 그대로 이어졌다.

SSG는 선발 투수 오원석의 7이닝 1실점 역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 전 어린이날 기록 이야기를 듣고 신경 쓰였던 게 사실"이라며 "기록을 이어갈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기분이 참 좋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838 홍명보호 쿠웨이트에 전반 2-0 앞서나가…터졌다 손흥민 50호골 축구 06:20 6
29837 대만, 도미니카공화국 꺾고 프리미어12 B조서 가장 먼저 2승 야구 00:23 31
29836 [프로농구 대구전적] DB 69-64 가스공사 농구&배구 00:22 26
29835 '손흥민-오세훈-이강인' 쿠웨이트 격파 선봉…배준호 벤치 대기 축구 00:22 26
29834 쿠바 격파 선봉장 김도영 "부딪쳐 보고 싶다…세계의 벽에"(종합) 야구 00:22 30
29833 [여자농구 중간순위] 14일 농구&배구 00:22 27
29832 최승용, '일본 잡는 왼손' 계보이을까…일본 선발은 다카하시(종합) 야구 00:22 26
29831 쿠바 감독 "김도영, 타격 기술·힘 갖춰…모이넬로 부진 아쉬워" 야구 00:22 28
29830 '김도영 만루포' 한국야구, 쿠바 꺾고 프리미어12 1패 뒤 첫 승 야구 00:22 31
29829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복귀한 황승빈 앞세워 한전에 3-0 완승(종합) 농구&배구 00:22 12
29828 빅리그 스카우트 앞에서 쿠바 무너뜨린 슈퍼스타 김도영 야구 00:22 14
29827 [프리미어12 B조 예선 2차전 전적] 한국 8-4 쿠바 야구 00:22 14
29826 역시 슈퍼스타 김도영…국가대표 첫 홈런이 짜릿한 만루포(종합) 야구 00:21 13
29825 [프로농구 중간순위] 14일 농구&배구 00:21 10
29824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복귀한 황승빈 앞세워 한전에 3-0 완승 농구&배구 00:21 1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