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정지석, 발목 부상 재활로 올스타전 '불참' 통보(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던 토종 간판 공격수 정지석이 오는 25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별들의 잔치'에 불참한다.
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발목 부상으로 재활 중인 정지석이 올스타전에 참가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한국배구연맹(KOVO)에 전달했다.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인 정지석은 지난해 25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 오른쪽 발목을 다쳐 8주 안팎의 진단을 받았다.
정지석은 부상 직전까지 외국인 주포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과 쌍포를 이뤄 대한항공의 선두 행진을 주도했다.
그는 올 시즌 15경기에 나서 총 252점(경기당 평균 16.8점)을 사냥했고, 공격 종합에서도 성공률 55.8%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이 올 시즌 파죽의 10연승을 달리는 등 선두 독주 체제를 구축한 데는 정지석의 역할이 컸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정지석은 올스타 투표에서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허수봉(이상 현대캐피탈)에 이어 아웃사이드 히터 부문 3위로 V-스타 멤버로 뽑혔다.
한편 배구연맹은 내주 열리는 전문위원회 회의 때 정지석 대체 올스타 선발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