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도로공사 '선두 굳히기' vs 현대건설 '설욕' 정면충돌

뉴스포럼

여자배구 도로공사 '선두 굳히기' vs 현대건설 '설욕' 정면충돌

빅스포츠 0 2 12:20

수원서 1·2위 격돌 3라운드 빅뱅…'미리 보는 챔프전' 대결 관심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공격하는 도로공사의 모마(중앙)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공격하는 도로공사의 모마(중앙)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도로공사의 선두 독주 굳히기냐, 아니면 설욕을 노리는 현대건설의 반격이냐.'

여자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 전반기에 '2강' 구도를 형성한 1위 한국도로공사와 2위 현대건설이 18일 오후 7시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올 시즌 7개 구단의 전력 판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도로공사가 파죽의 10연승을 포함해 막강 전력을 과시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시즌 13승 2패(승점 35)를 기록, 2위 현대건설(승점 29·9승 6패)에 승점 6차로 앞서 있다.

현대건설도 3위 흥국생명(승점 22·7승 8패)과 간격을 승점 7차로 벌린 상태여서 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의 대결은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으로 불릴 만하다.

특히 도로공사는 3연승, 현대건설은 4연승 중이어서 상승세의 대충돌이다.

지는 팀은 상승세가 한풀 꺾여 남은 라운드 승부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올 시즌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선 도로공사가 모두 승리했다.

도로공사는 11월 8일 1라운드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고, 같은 달 15일 안방에서 열린 2라운드 대결에서도 3-1로 이겼다.

현대건설로선 안방 첫 맞대결에서 두 차례 패배를 안긴 도로공사에 설욕을 노린다.

우승 후보로 떠오른 도로공사의 강점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강소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으로 이어지는 막강 삼각편대의 화끈한 공격력이다.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 시즌 득점 부문 2위와 8위, 10위에 올라 있는 모마와 강소휘, 타나차에게 공격이 분산되기 때문에 상대팀으로선 도로공사의 화력을 견뎌내기가 쉽지 않다.

도로공사는 올 시즌 팀 득점(1천448점)과 공격종합(성공률 41.5%), 오픈공격(성공률 36.5%), 후위공격(성공률 48.5%) 등 거의 모든 공격 부문 지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여자부 블로킹 부문 1위(세트당 0.844)를 달리는 김세빈과 베테랑 배유나, 신인 최대어 미들 블로커 이지윤이 지키는 중앙도 든든하다.

여기에 리시브 부문 1위(효율 48.8%)인 리베로 문정원은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현대건설은 높이의 강점을 앞세워 도로공사의 화력을 무력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팀 득점 부문 3위(1천306점)에 랭크된 현대건설은 팀 블로킹 부문에선 세트당 2.84개를 기록하며 부문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 듀오인 양효진, 김희진은 물론 외국인 거포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와 아시아 쿼터 자스티스 야유치(등록명 자스티스)도 블로킹에 적극 가담하고 있다.

`; } // 3. GPT 광고 호출 로직 실행 // (제공해주신 스크립트 로직을 여기에 포함) function callPassback() { // make here the action to operate when slot is empty console.log('call passback'); } var bannerSlot; googletag.cmd.push(function() { bannerSlot = googletag.defineSlot('/22996174068,21961356670/ca-pub-2917775418894286-tag/HLB_yna.co.kr_mobileweb_display_300x250', [[300,250]], 'div-gpt-ad-202511051354199-220') .setTargeting('refresh', 'true') .addService(googletag.pubads()); googletag.pubads().enableSingleRequest(); // 슬롯 렌더링 종료 이벤트 (광고 없음 체크) googletag.pubads().addEventListener('slotRenderEnded', (event) => { if (event.slot === bannerSlot && event.isEmpty) callPassback(); }); // 뷰러블 이벤트 및 리프레시 로직 googletag.pubads().addEventListener('impressionViewable', (event) => { var slot = event.slot; if (slot.getTargeting('refresh').indexOf('true') > -1) { setTimeout(() => { googletag.pubads().refresh([slot]); }, 60 * 1000); } }); googletag.pubads().set("page_url", "https://www.yna.co.kr/"); googletag.enableServices(); googletag.display('div-gpt-ad-202511051354199-220'); }); } }; // SUEZ 광고 호출 SuezJS.loadAd({ divid : "suez-24624", publisherid: "30BL", inventoryid: 24624 }, callbackSuezAd);

카리와 자스티스는 도로공사와 2라운드 맞대결 때 각각 24득점, 17득점으로 쌍포 역할을 해냈다.

토종 공격수 정지윤의 스파이크가 살아난다면 도로공사의 삼각편대인 모마-강소휘-타나차와 승부를 겨뤄볼 만하다.

특히 현대건설은 정교한 볼 배급으로 세트 부문 1위(세트당 11.3개)를 달리는 '코트 사령관' 김다인이 경기를 조율하고 있어 어느 팀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3라운드의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는 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의 외나무다리 대결에서 어느 팀이 웃을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0256 음바페, PSG와 법정 싸움 승리…미지급 임금 1천억원 받는다 축구 12:21 5
40255 iM금융 사회공헌재단, 삼성라이온즈 홈런기부금 3천여만원 전달 야구 12:21 4
40254 프로배구 남자부 외국인 사령탑 "프로·국가대표 공존 필요해" 농구&배구 12:21 4
40253 프로야구 NC 송승환 은퇴…일본에서 제2의 야구 인생 계획 야구 12:21 4
40252 '사문서위조' 국제골프학교 추진 박세리 부친 징역형 집유 골프 12:21 2
40251 K리그1 광주 '아이슬란드 폭격기' 프리드욘슨과 계약 연장 축구 12:20 3
열람중 여자배구 도로공사 '선두 굳히기' vs 현대건설 '설욕' 정면충돌 농구&배구 12:20 3
40249 티빙, 2026 WBC 전 경기 OTT 독점 생중계 야구 12:20 2
40248 [부고] 오석환(KBO 경기운영위원)씨 장모상 야구 12:20 2
40247 부상으로 아스널 떠났던 도미야스, 아약스와 6개월 단기 계약 축구 12:20 2
40246 대만 WBC 대표팀, 내년 2월 일본 소프트뱅크·닛폰햄 연습경기 야구 12:20 1
40245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저가 60달러 입장권 발매…폭리 비판에 대응 축구 12:20 1
40244 FIFA 남자유소년대표팀 지도자 세미나…유소년 육성 모델 공유 축구 12:20 2
40243 대구FC 에드가, 2부 강등에도 1년 재계약…"K리그1 복귀 돕겠다" 축구 12:20 3
40242 "김선형 와도 당분간 kt 메인 가드"…커지는 신인 강성욱 존재감 농구&배구 00:21 1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