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와도 당분간 kt 메인 가드"…커지는 신인 강성욱 존재감

뉴스포럼

"김선형 와도 당분간 kt 메인 가드"…커지는 신인 강성욱 존재감

빅스포츠 0 1 00:21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소노와 접전서 11점 등 활약…"공격 자신감 있고, 시야도 넓어지는 듯"

강성욱의 슛
강성욱의 슛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의 신인 가드 강성욱이 팀에서 존재감을 키우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명함을 내밀고 있다.

강성욱은 1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려 팀의 86-85 승리에 힘을 보탰다.

득점은 이달 5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올린 개인 최다 12점에 딱 한 점이 모자랐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데뷔 이후 가장 많았다.

3쿼터 1분여를 남기고 침착한 뱅크슛으로 62-61 역전 득점을 만든 강성욱은 26초 전엔 스틸 이후 상대 타이밍을 뺏는 절묘한 움직임과 마무리로 64-64 동점 득점까지 올렸다.

두 팀이 여전히 85-85로 맞서던 4쿼터 종료 1.4초 전엔 혼전에서 정확하게 볼을 투입해 하윤기의 앨리웁 플레이를 끌어냈고, 여기서 하윤기가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로 역전 결승 득점을 올렸다.

이 밖에도 강성욱은 신인이라고 믿기 어려운 강심장과 노련함을 승부처에서 뽐내며 코트를 들썩였다.

아직 6경기를 출전한 데 불과하지만, 주축으로 입지를 굳히는 모습이다.

문경은 kt 감독은 "최근 경기들을 보면 강성욱이 이제 주전 가드로 자리매김하지 않았나 싶다. 자신감도 생기고 코치진의 믿음도 크다"고 평가했다.

이날 kt의 작전 시간에는 문 감독이 강성욱에게 원하는 패턴을 물어보거나 상의하는 모습도 보였다.

문 감독은 "부상으로 빠져 있는 김선형이 돌아오더라도 쉰 기간이 길기 때문에 복귀 이후에도 제 컨디션을 찾을 때까지는 강성욱이 메인 가드, 볼 핸들러 역할을 해줘야 할 것 같다. 제 컨디션을 찾은 이후에도 시간 분배를 잘해서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자신의 활약을 '60점'으로 자평한 강성욱은 "공격에서 매우 자신감이 차 있다. 볼 핸들러 역할에선 처음엔 시야가 좁다고 느꼈는데, 경기를 거듭할수록 여유와 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기다 보니 시야도 자연스럽게 넓어지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강성욱
강성욱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선수 시절 프로농구 최고의 포인트 가드로 이름을 날렸던 강동희 전 원주 동부 감독의 아들인 강성욱은 드래프트 때 "아버지를 뛰어넘는 가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바 있는데, 일찌감치 그럴만한 잠재력을 드러내고 있다.

강성욱은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강동희 아들 강성욱' 대신 '강성욱 아빠 강동희'라고 불리도록 해달라는 아버지 말씀에 자신감을 많이 얻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속공과 화려함에선 김선형 선수, 2대2 플레이나 슈팅, 패스, 수비에선 허훈(KCC) 선수의 장점을 두루 가진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상대 팀인 소노에선 강성욱의 드래프트 동기인 신인 센터 강지훈이 후반 승부처에서 강성욱과 '루키 쇼다운'을 벌이며 12점 8리바운드를 올려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강지훈은 강을준 전 고양 오리온 감독의 아들로, 강성욱과는 '농구인 2세'라는 공통점도 있다.

강성욱은 "지훈이 형과 드래프트 동기이고 대표팀에서도 같이 지냈던 사이라 서로 칭찬도 하고 놀리기도 하며 즐겁게 지내고 있다. 형이 센터이긴 하지만, 자극을 얻고 좋은 라이벌이 되는 것 같아서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 } // 3. GPT 광고 호출 로직 실행 // (제공해주신 스크립트 로직을 여기에 포함) function callPassback() { // make here the action to operate when slot is empty console.log('call passback'); } var bannerSlot; googletag.cmd.push(function() { bannerSlot = googletag.defineSlot('/22996174068,21961356670/ca-pub-2917775418894286-tag/HLB_yna.co.kr_mobileweb_display_300x250', [[300,250]], 'div-gpt-ad-202511051354199-220') .setTargeting('refresh', 'true') .addService(googletag.pubads()); googletag.pubads().enableSingleRequest(); // 슬롯 렌더링 종료 이벤트 (광고 없음 체크) googletag.pubads().addEventListener('slotRenderEnded', (event) => { if (event.slot === bannerSlot && event.isEmpty) callPassback(); }); // 뷰러블 이벤트 및 리프레시 로직 googletag.pubads().addEventListener('impressionViewable', (event) => { var slot = event.slot; if (slot.getTargeting('refresh').indexOf('true') > -1) { setTimeout(() => { googletag.pubads().refresh([slot]); }, 60 * 1000); } }); googletag.pubads().set("page_url", "https://www.yna.co.kr/"); googletag.enableServices(); googletag.display('div-gpt-ad-202511051354199-220'); }); } }; // SUEZ 광고 호출 SuezJS.loadAd({ divid : "suez-24624", publisherid: "30BL", inventoryid: 24624 }, callbackSuezA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김선형 와도 당분간 kt 메인 가드"…커지는 신인 강성욱 존재감 농구&배구 00:21 2
40241 전국 60개 골프장, 동계 휴장 없이 운영 골프 00:21 1
40240 KLPGA 투어 대상 유현조, 아동양육시설 6곳에 6천만원 기부 골프 00:21 1
40239 키움, 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알칸타라·와일스·브룩스와 계약 야구 00:21 3
40238 K리그1 울산 "신태용 부적절 행위 인지하고 조치"…축협에 회신 축구 00:21 1
40237 K리그1 포항, 제13대 김상락 사장 취임 축구 00:21 2
40236 프로축구 광주 '공격의 활력소' 윙어 하승운과 연장 계약 축구 00:21 1
40235 홍명보호 월드컵 직전 6월 평가전은 국내 아닌 북중미 가능성(종합) 축구 00:21 1
40234 KLPGA 박현경, 팬클럽과 함께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기부 골프 00:20 1
40233 [프로배구 중간순위] 16일 농구&배구 00:20 2
40232 K리그1 복귀한 인천, 캡틴 이명주와 연장 계약 축구 00:20 2
40231 하윤기 자유투 결승점…프로농구 kt, 소노에 1점 차 역전승 농구&배구 00:20 1
40230 현대캐피탈 감독 "7명 완전체 기대 컸는데…아쉬운 결과" 농구&배구 00:20 1
40229 애틀랜타 단장 "김하성은 기록보다 좋은 선수…장기계약도 가능" 야구 00:20 1
40228 배구 대한항공·야구 SSG, 소외계층 위해 공동기부…조병현 시구 야구 00:20 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