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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유소년축구 원산대회 재개 모색 정책토론회, 국회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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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 정상화·스포츠 평화외교 새로운 로드맵 제안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남북 유소년 축구 원산대회 개최 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24일 서울 국회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영, 박지원, 송기헌, 윤건영, 이기헌, 노종면, 이훈기 의원이 마련한 이날 행사는 서울 국회의원회관 회의실에서 '다시 심는 평화, 우리는 원산으로 간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주관은 사단법인 남북체육교류협회, 글로벌평창평화포럼(GPPF) 준비위원회가 맡았다.
그동안 코로나19와 남북 관계 경색으로 중단됐던 대회를 내년에 개최하는 것을 논의하는 자리다.
토론회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서영교 의원, 윤종군 의원 등이 참석해 토론회를 축하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남북이 합의한 원산 대회의 추진 경과와 3통(통행·통신·통관) 등 법과 제도 개선 과제, UN·미국·한국의 제재 틀 속에서의 교류 가능성, 통일부의 체육 교류 추진 방안 등이 다뤄졌으며, 이어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허영 의원은 "스포츠는 이념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가장 강력한 평화의 통로로, 남북 유소년 축구 원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반도 평화의 길을 다시 여는 주춧돌을 놓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