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축구대표팀 감독 "한국 조직력·기량 다 뛰어난 강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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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축구대표팀 감독 "한국 조직력·기량 다 뛰어난 강팀"

빅스포츠 0 82 2025.11.1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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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 선수 테르세로스 "한국처럼 여러모로 강한 팀 상대하면 자신감 얻을 듯"

A매치 포부 밝히는 볼리비아 감독
A매치 포부 밝히는 볼리비아 감독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오스카르 비예가스 볼리비아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13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A매치를 앞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1.13 [email protected]

(대전=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볼리비아 축구대표팀을 지휘하는 오스카르 비예가스 감독이 한국 축구에 대해 조직력과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모두 뛰어나다고 평가하며 맞대결을 기대했다.

볼리비아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비예가스 감독은 13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세계적 선수들이 뛰는 강팀과 맞서게 돼서 분석을 정말 많이 했다"며 "미리 도착해서 시차에 적응하고, 연습경기로 경기력을 점검하는 등 최선의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볼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6위로 한국보다 54계단 낮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1승 2무 무패로 앞선다.

볼리비아 축구 대표팀 기자회견
볼리비아 축구 대표팀 기자회견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볼리비아 남자 축구대표팀 오스카르 비예가스 감독(왼쪽)과 미겔 테르세로스가 13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A매치를 앞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1.13 [email protected]

비예가스 감독은 "한국 대표팀에는 유럽, 미국 등 세계 각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있고, 그 선수들은 조직적으로 뭉쳐졌을 때 더 진가를 발휘한다고 생각한다"고 손흥민(LAFC) 등 해외파 선수들을 경계했다.

이어 "조직력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개인적 기량도 뛰어나기 때문에 강팀을 상대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볼리비아는 1994년 미국 대회 이후 32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볼리비아는 지난 9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최종전에서 브라질을 1-0으로 물리치고 조 7위를 차지해 남미 대륙에 주어진 한 장의 대륙 간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볼리비아는 'FIFA 플레이오프 토너먼트'라 불리는 대륙 간 PO에 나서 한 번 더 본선행에 도전하게 된다.

비예가스 감독은 "PO를 앞두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했는데, 이번 A매치에서 선수들이 한 팀으로서 경쟁력 있는 경기를 치르는 걸 보면서 역량을 확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볼리비아 축구 대표팀 기자회견
볼리비아 축구 대표팀 기자회견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볼리비아 남자 축구대표팀 미겔 테르세로스가 13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A매치를 앞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1.13 [email protected]

볼리비아 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는 21세 미드필더 미겔 테르세로스는 "한국처럼 모든 면에서 큰 강점을 가진 팀을 상대하는 것은 저희에 있어서 큰 도전"이라고 밝혔다.

테르세로스는 "최근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감사하게도 다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 열심히 준비해서 감독님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테르세로스는 브라질 아메리카 미네이루에서 뛰고 있으며, A매치 28경기에 나서 8골을 기록했다. 남미 예선 최종전 브라질과의 대결에서 페널티킥 결승 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테르세로스는 "한국처럼 여러모로 강한 팀이랑 맞붙어서 좋은 경기를 펼친다면 앞으로도 조금 더 자신감을 갖고 전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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