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슈잉, KLPGA 투어 최종전 1R 단독 선두…"아버지와 스윙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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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슈잉, KLPGA 투어 최종전 1R 단독 선두…"아버지와 스윙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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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 공동 선두 홍정민, 공동 7위…시즌 4승 도전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1라운드에 출전한 리슈잉 [KLPGA 투어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1라운드에 출전한 리슈잉 [KLPGA 투어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 달 중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에서 우승한 리슈잉이 2025시즌 최종전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리슈잉은 7일 경기도 파주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6천55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로 배소현(5언더파 67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그는 4번 홀(파3)부터 6번 홀(파4)까지 3연속 홀 버디를 잡아냈고,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3.29m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타수를 줄였다.

이후 파세이브 행진을 펼치다가 16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 2.74m 앞에 붙이며 5번째 버디를 낚았다.

17번 홀(파4)에서도 안정적인 아이언샷으로 버디를 기록했다.

리슈잉은 지난 달 KLPGA 투어 광남일보·해피니스오픈에서 우승해 2015년 9월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우승한 노무라 하루(일본) 이후 10년 만에 KLPGA 정규 투어 대회를 제패한 외국인 선수가 됐다.

중국 상하이 출신인 그는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조선족)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8살 때부터 한국에서 살았다.

빨간색 머리띠를 하고 이날 경기에 출전한 리슈잉은 "우승했을 때도 빨간색이었다"며 "나만의 특색이 생긴 것 같아서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승 후 심적으로 편해졌다"며 "프로암 때 버디가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어제 아버지와 드라이버 스윙을 교정한 것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수지와 아마추어 김규빈, 박혜준, 송은아는 4언더파 68타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1위를 확정하고 상금왕, 최저타수상 1위를 노리는 유현조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30위에 그쳤다.

올 시즌 3승을 거둬 방신실, 이예원과 함께 다승 공동 1위를 달리는 홍정민은 3언더파 69타로 최은우, 이가영, 성유진, 강가율, 이세희, 김민주, 마다솜과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 경쟁 1위를 달리는 서교림(1천354포인트)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30위, 2위 김시현(1천308포인트)은 이븐파 72위로 공동 43위를 기록했다.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 및 공동 다승왕에 도전하는 고지원은 1언더파 71타 공동 30위를 마크했다.

디펜딩 챔피언 문정민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5위에 올랐고, 16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1억원 상당의 CN카니발 하이리무진을 받았다.

그는 지난 4월에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에 이어 올 시즌에만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2025시즌 KLPGA 투어 최종전으로 이 대회를 통해 개인 타이틀이 모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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