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멕시코대회 참가…우즈가 설계한 코스서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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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멕시코대회 참가…우즈가 설계한 코스서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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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대회 남은 PGA 투어…치열해지는 생존 경쟁

프로골퍼 김시우
프로골퍼 김시우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이 7일(한국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엘카르도날(파72·7천452야드)에서 개막한다.

2025 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단 3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어서 내년 시즌 출전권 획득을 위한 페덱스컵 순위 하위권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 개막한 PGA 투어는 지난 8월에 열린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상위권 순위 경쟁이 사실상 끝났다.

9월부터 열린 가을 시리즈에선 페덱스컵 순위 50위 이하 선수들이 2026시즌 출전 자격을 놓고 경쟁한다.

이번 대회와 버뮤다 챔피언십, RSM 클래식까지 치른 뒤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새 시즌 투어 출전 자격이 갈린다.

투어 대회 우승 등 다른 자격 요건이 없으면 페덱스컵 순위 100위 안에 들어야 내년에도 PGA 투어에서 뛸 수 있다.

다만 이번 대회엔 페덱스컵 순위 50위 이내 성적을 확보한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참가 신청한 김시우도 그 중 한 명이다.

김시우는 최근 출전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그는 지난 달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PGA 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에서 공동 20위에 올랐고,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DP 월드투어 공동 주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도 출전해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한국에서 재충전한 김시우는 멕시코로 이동해 올 시즌 첫 승을 노린다.

PGA 투어 통산 4승의 김시우는 올해 PGA 투어 29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톱10에 올랐으나 우승은 하지 못했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RBC 헤리티지와 5월 PGA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8위다.

이번 대회엔 올해 US오픈 우승자인 세계랭킹 6위 J.J.스펀(미국)과 올 시즌 2승을 거둔 세계랭킹 12위 벤 그리핀(미국)도 참가한다.

지난주 PGA 투어 뱅크 오브 유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마이클 브레넌(미국)과 2위에 오른 리코 호이(필리핀), 공동 3위에 오른 토르비에른 올레센(덴마크)은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오른 개릭 히고(남아프리카공화국)도 주목할 만한 선수다.

이번 대회는 코스를 보는 재미도 있다. 엘카르도날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설계한 코스로 유명하다.

2014년에 문을 연 이 골프장은 코스 내 가장 높은 지점과 낮은 지점의 차이가 약 73m에 이르는 등 특이한 구조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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