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결장·케인 멀티골…바이에른 뮌헨, 포칼 16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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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결장·케인 멀티골…바이에른 뮌헨, 포칼 16강 안착

빅스포츠 0 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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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60분' 마인츠는 슈투트가르트에 0-2 패배

정우영 교체 투입한 우니온 베를린은 2부 팀에 연장서 신승

해리 케인의 골 세리머니
해리 케인의 골 세리머니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결장한 가운데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에 안착했다.

뮌헨은 30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 DFB 포칼 2라운드(32강)에서 멀티 골을 폭발한 골잡이 해리 케인의 활약을 앞세워 FC 쾰른을 4-1로 제압했다.

DFB 포칼을 20회 제패한 역대 최다 우승팀 뮌헨은 2019-2020시즌 이후 6년 만의 정상을 향해 순항했다.

특히 뮌헨은 이날 경기 승리로 공식전 14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개막 8연승으로 선두(승점 24)를 달리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리그 페이즈 3연승 중이다.

포칼에서도 8월 3부 팀 베엔 비스바덴과의 1라운드에 이어 연승을 거뒀다.

여기에 리그 개막 직전 8월 독일 슈퍼컵에서 슈투트가르트를 2-1로 꺾은 것을 포함해 공식전 1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뮌헨의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하지는 않았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리그 4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9경기에 출전했고, 선발로 나선 건 4경기다.

뮌헨의 두 번째 골 넣는 케인
뮌헨의 두 번째 골 넣는 케인

[로이터=연합뉴스]

분데스리가 중위권 팀인 쾰른에 전반 31분 먼저 한 골을 내준 뮌헨은 전반 36분 루이스 디아스, 2분 뒤 케인의 연속 골로 전세를 뒤집었다.

케인이 후반 19분 한 골을 더해 도망갔고, 후반 27분 마이클 올리세의 쐐기 골이 나왔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8경기에서 12골을 몰아쳐 득점 선두를 달리는 케인은 포칼에서도 2경기 연속 멀티 골을 폭발해 매서운 골 감각을 뽐냈다.

마인츠의 이재성은 같은 분데스리가 팀인 슈투트가르트와의 2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15분까지 뛰었으나 팀의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 출전한 이재성(왼쪽)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 출전한 이재성(왼쪽)

[로이터=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슈투트가르트는 전반 6분 루카 하케스, 후반 28분 아타칸 카라조르의 연속 골에 힘입어 완승하고 16강에 진입했다.

정우영이 속한 분데스리가의 우니온 베를린은 2부 팀인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 연장전 끝에 2-1로 이겼다.

두 팀이 전반 한 골씩 주고받은 뒤 팽팽한 균형이 이어진 연장 후반 1분 우니온 베를린의 다닐료 두키가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다.

정우영은 후반 15분 선발 공격수 일리야스 안사 대신 투입돼 끝까지 뛰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16강전은 12월 초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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