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OK저축은행·현대캐피탈, 11월 2일 '전광인·신호진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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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OK저축은행·현대캐피탈, 11월 2일 '전광인·신호진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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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브하는 전광인
리시브하는 전광인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대형 트레이드의 주인공인 전광인(OK저축은행)과 신호진(현대캐피탈)이 이적 후 처음으로 대결한다.

프로배구 남자부 '디펜딩챔피언' 현대캐피탈은 11월 2일 홈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1라운드 대결을 벌인다.

이 경기는 '정관인·신호진 더비'로 주목받는다.

두 팀은 2024-2025시즌이 끝난 직후인 올해 4월 22일 전광인과 신호진을 일대일 트레이드 했다.

공수 능력을 갖춘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이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었고, 최근 국제대회에서 한국 대표팀 주포로 활약하는 왼손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이 현대캐피탈에 둥지를 틀었다.

전광인은 이적 후 치른 2경기 모두 풀타임을 뛰어 22점(21일 삼성화재 9점, 24일 우리카드 13점)을 올렸다.

OK저축은행은 2경기 모두 풀 세트 접전을 벌이며 1승 1패를 거뒀다.

현대캐피탈 신호진
현대캐피탈 신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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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진은 허리 담 증세 탓에 시즌 초에는 교체 출전하고 있다. 22일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는 1점, 25일 삼성화재전에는 3점만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신호진을 제대로 가동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2승을 챙겼다.

신호진은 점점 회복 중이어서 이번 주말에 열리는 '친정팀과 대결'에서는 출장 시간이 더 늘어날 수 있다.

삼성화재 주포 아히
삼성화재 주포 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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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에는 '아히 더비'가 펼쳐진다.

지난 시즌 우리카드에서 개막을 맞은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는 부상 탓에 6경기만 뛰고서 V리그를 떠났다.

이번 시즌에는 삼성화재의 선택을 받아 다시 한국 코트에 섰다.

아히는 올 시즌 2경기에서 53점(21일 OK저축은행 26점, 25일 현대캐피탈 27점)을 올렸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2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우리카드는 새 외국인 공격수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의 맹타 덕분에 개막 2연승을 내달렸다.

아라우조는 20일 한국전력과 경기서 20점, 24일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29점을 올렸다.

여자부 우승후보 IBK기업은행
여자부 우승후보 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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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화성체육관에서는 여자부 우승 후보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가 맞붙는다.

미디어데이에서 대부분의 사령탑이 IBK기업은행을 우승 후보 1순위로 꼽았고, 한국도로공사는 다음으로 많은 표를 받았다.

두 팀은 1승 1패로, 예상보다는 어렵게 시즌을 출발했다.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한결 편안하게 1라운드를 풀어나갈 수 있다.

[프로배구 주간 경기 일정]

◆28일(화)= 우리카드-삼성화재(장충체육관) IBK기업은행-한국도로공사(화성체육관·이상 오후 7시)

◆29일(수)= 한국전력-현대캐피탈(수원체육관) GS칼텍스-흥국생명(장충체육관·이상 오후 7시)

◆30일(목)= KB손해보험-OK저축은행(의정부 경민대체육관) 페퍼저축은행-현대건설(광주 페퍼스타디움·이상 오후 7시)

◆31일(금)= 대한항공-우리카드(인천 계양체육관) 정관장-IBK기업은행(대전 충무체육관·이상 오후 7시)

◆11월 1일(토)= 한국전력-삼성화재(오후 2시·수원체육관) GS칼텍스-한국도로공사(오후 4시·장충체육관)

◆11월 2일(일)= 현대캐피탈-OK저축은행(오후 2시·천안 유관순체육관) 흥국생명-페퍼저축은행(오후 4시·인천 삼산월드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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