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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 결승 골의 주인공 그륄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정우영을 교체 투입한 독일 프로축구 우니온 베를린이 베르더 브레멘에 패했다.

베를린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7분 마르코 그륄에게 결승 골을 얻어맞고 브레멘에 0-1로 졌다.

정우영은 베를린이 추격의 고삐를 죄던 후반 34분 지오구 레이트 대신 교체 투입돼 10여분을 소화했으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2선 공격수 정우영은 올 시즌 주로 교체로 활용되고 있다.

베를린이 소화한 정규리그 8경기 중 6경기에 교체로 들어갔고 1경기는 선발 출전했으며, 1경기엔 결장했다.

지난 시즌엔 주전으로 나서다가 막판 부상 탓에 전열에서 이탈했다.

정우영은 국가대표팀에서 잊혀가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경기를 치른 지난해 11월 뒤로는 홍명보 대표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베를린은 브레멘에 공 점유율에서 밀리는 가운데서도 대등한 승부를 펼쳐 보였다.

그러나 그륄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아름다운 왼발 감아차기 슈팅에 골대 구석을 찔려 패하고 말았다.

베를린은 10위(승점 10), 브레멘은 7위(승점 11)에 올랐다.

프랑스 리그1에선 미드필더 권혁규가 선발로 나선 낭트가 파리FC에 2-1로 이겼다.

전반 2분 만에 유세프 엘아라비의 중거리 골로 앞서나간 낭트는 전반 13분 파리 수비수 사미르 체르기의 문전 슈팅에 동점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전반 38분 마티스 아블린의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주전 지위를 굳혀가는 권혁규는 후반 24분까지 뛰다 바메드 데우프와 교체됐다.

낭트는 13위(승점 9), 파리는 11위(승점 10)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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