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판정 불만' 포옛 감독에 벌금 300만원…감독상 후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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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판정 불만' 포옛 감독에 벌금 300만원…감독상 후보 가능

빅스포츠 0 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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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거스 포옛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 출석
전북 거스 포옛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 출석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심판 판정에 불만을 토로한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거스 포옛 감독이 2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 출석해 대기하고 있다.
포옛 감독은 지난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원정에서 1-1로 비긴 뒤 자신의 SNS에 심판 판정과 관련한 불만을 표출했다. 2025.10.2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심판 판정에 불만을 제기한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거스 포옛 감독이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12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전북 포옛 감독과 디에고 포옛 피지컬 코치에게 각각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포옛 감독은 지난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 FC와 K리그1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인스타그램에 판정에 대한 불만을 제기해 상벌위로 넘겨졌다.

포옛 감독은 전북 공격수 전진우가 제주 페널티지역 안에서 제주 수비수 장민규에게 발목을 밟혀 그라운드에 쓰러진 채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SNS로 판정 불만' 전북 포옛 감독 상벌위 개최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K리그1 전북 현대 거스 포옛 감독 관련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 앞서 조남돈 위원장 등 위원들이 자료를 살피고 있다.
포옛 감독은 지난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원정에서 1-1로 비긴 뒤 자신의 SNS에 심판 판정과 관련한 불만을 표출했다. 2025.10.21 [email protected]

그는 게시물에 'Not penalty, Not VAR, Not words'(페널티킥도 아니고, VAR도 하지 않고, 말도 못 한다)라는 글도 남겼다.

디에고 코치 역시 같은 영상을 올리면서 'NO VAR CHEK, NO PENALTY, EVERY WEEK THE SAME'(VAR도 안 보고, 페널티킥도 안 준다. 매주 똑같다)이라고 적었다.

프로연맹은 "상벌위가 포옛 감독과 디에고 코치의 게시글은 심판 판정에 대한 부정적 언급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이같이 징계했다"고 설명했다.

K리그 상벌 규정을 보면 경기 직후 인터뷰 또는 SNS 등을 통해 판정에 대한 부정적 언급을 하면 5경기 이상 10경기 이하의 출장 정지나 500만원 이상 1천만원 이하의 제재금이 부과될 수 있다.

전북 거스 포옛 감독 연맹 상벌위 출석
전북 거스 포옛 감독 연맹 상벌위 출석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심판 판정에 불만을 토로한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거스 포옛 감독이 2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 출석, 대기하고 있다. 왼쪽은 전북 이도현 단장.
포옛 감독은 지난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원정에서 1-1로 비긴 뒤 자신의 SNS에 심판 판정과 관련한 불만을 표출했다. 2025.10.21 [email protected]

올 시즌 전북의 압도적인 K리그1 우승을 지휘해 '올해의 감독상' 유력 후보로 점쳐지는 포옛 감독은 징계 수위가 후보 결격사유 기준을 밑돌면서 수상에 문제가 없어졌다.

제재금 600만원 이상, 또는 5경기 이상 출장정지 징계를 당하면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서 제외된다.

이도현 전북 단장과 함께 상벌위에 출석한 포옛 감독은 입장을 들으려는 취재진에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헬로"라고 말하며 회의실로 성큼성큼 들어갔고, 입장을 소명한 뒤 회의실을 나오면서는 "생큐"라고만 말했다.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지난 14일 심판 평가 패널 회의를 통해 포옛 감독이 문제를 제기한 상황을 두고 파울 판정을 내리지 않은 것은 오심이었다고 인정했다.

전북은 지난 18일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K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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