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막판 4점…프로농구 kt, 가스공사 6연패 빠뜨리며 2위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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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막판 4점…프로농구 kt, 가스공사 6연패 빠뜨리며 2위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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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노·엘런슨 50점 합작한 DB·'마레이 20리바운드' LG도 공동 2위

kt의 김선형(오른쪽)과 아이재아 힉스
kt의 김선형(오른쪽)과 아이재아 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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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개막 6연패에 빠뜨리며 시즌 4번째 승리를 챙겼다.

kt는 18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68-65로 신승했다.

12일 창원 LG에 완패하며 3연승이 불발됐던 kt는 안방에서 반등하며 시즌 4승 2패를 거둬 원주 DB, 안양 정관장, LG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는 4승 1패의 부산 KCC다.

반면 가스공사는 개막 6연패에 빠지며 10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1쿼터는 외곽포 4개가 터진 가스공사의 23-15 리드였으나 kt가 2쿼터 데릭 윌리엄스와 문성곤 쌍포를 앞세워 26점을 몰아치며 41-42로 따라붙었다.

3쿼터엔 저득점 양상 속에 kt가 실점을 8점으로 틀어막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3쿼터 중반 48-48 동점 상황이 2분 넘게 이어지다가 종료 2분 전 조엘 카굴랑안의 3점포로 kt가 51-48 역전에 성공했고, 데릭 윌리엄스의 점프슛이 이어지며 주도권을 잡았다.

가스공사는 4쿼터 59-62에서 라건아가 골밑을 휘저으며 4연속 득점을 뽑아내 2분 36초를 남기고 역전했으나 2분 7초 전 아이재아 힉스의 덩크로 kt가 리드를 되찾으며 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승부의 추를 기울인 건 이번 시즌 kt로 이적한 베테랑 가드 김선형이었다.

김선형은 64-65이던 종료 50.4초 전 레이업으로 재역전 득점을 뽑아냈고, 10.3초 전 다시 돌파로 2점을 보태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kt에선 김선형(13점)을 필두로 윌리엄스(12점), 문정현(11점), 힉스(10점 7리바운드)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가스공사에선 라건아가 14점 20리바운드, 샘조세프 벨란겔이 13점 5리바운드로 분투했다.

알바노(17번) 등 DB 선수들
알바노(17번) 등 DB 선수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B는 고양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83-76으로 이겨 4승 2패로 공동 2위를 달렸다.

소노는 시즌 2승 4패로 서울 SK와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전반을 32-42로 밀리고 후반 한때 17점 차(45-62)까지 끌려다닌 DB는 3쿼터를 마쳤을 때도 53-64로 뒤졌으나 4쿼터 역전극을 펼쳤다.

이선 알바노가 3점 슛 4개 포함 28점, 헨리 엘런슨이 22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DB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4쿼터에만 알바노가 12점, 엘런슨이 10점을 몰아넣어 승부처에서 빛났다.

소노의 케빈 켐바오는 외곽포 6개를 포함해 29점을 올렸고 네이던 나이트도 더블더블(13점 14리바운드)을 작성했지만, 웃지 못했다.

LG의 아셈 마레이
LG의 아셈 마레이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디펜딩 챔피언 LG도 안방에서 삼성을 75-64로 누르고 4승 2패가 돼 공동 2위에 합류했다.

LG의 '리바운드 왕' 아셈 마레이가 28점 20리바운드를 올리는 괴력을 뽐내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고, 칼 타마요가 10점 8리바운드를 보탰다.

앤드류 니콜슨의 22점 5리바운드 활약을 승리로 연결 짓지 못한 삼성은 시즌 2승 3패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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