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예비엔트리' 포수 조형우 "작년엔 뽑히지 못했는데…"

뉴스포럼

'항저우AG 예비엔트리' 포수 조형우 "작년엔 뽑히지 못했는데…"

빅스포츠 0 834 2023.05.02 12:20

2002년생 SSG 데뷔 3년차 입지 넓히는 유망주…"매일 성장하겠습니다"

SSG 포수 조형우
SSG 포수 조형우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포수 조형우(21)는 지난달 28일 KBO가 발표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예비 엔트리에 포수가 19명이나 있습니다"라고 몸을 낮추던 조형우는 "(아시안게임이 1년 연기되기 전인) 지난해에는 예비 엔트리에 뽑히지 못했는데 올해는 뽑혔다. 사실 조금 놀랐다"고 웃었다.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포수 19명 중 조형우보다 나이가 어린 선수는 김동헌(18·키움 히어로즈)뿐이다.

조형우가 포수 유망주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 조형우는 1년 사이에 부쩍 자라 1군 경기에도 꽤 자주 출전하고 있다.

최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만난 조형우는 "내가 늘 목표를 높게 잡는 편인데, 그래도 1군 경기에 출전할 때면 '잘할 수 있을까'라고 걱정했다. 그런데 (4월 28일과 2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고, 두 경기 모두 이겨서 걱정을 덜었다"며 "이제는 1군 경기에서도 떨지 않는다. 주말이면 랜더스필드에 관중 2만명이 찾아오시는데, 그런 분위기도 이제는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SSG 포수 조형우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SSG 포수 조형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1년 1차 지명으로 SSG에 입단한 조형우는 2022년 1군에서 9경기에 출전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는 출전은 하지 못했지만, 엔트리에는 포함됐다.

올해는 시즌 초부터 조형우의 얼굴이 자주 보인다.

조형우는 4월 1일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6경기에 출전했다.

4월 29일 인천 두산전에서는 1군 무대 첫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조형우는 "지난해까지는 1군 경기에 출전해도 한 타석 또는 두 타석만 섰다. 4월 29일에는 5타석이나 들어섰다"며 "기회를 얻으면 그만큼 안타를 더 많이 칠 선수라는 이미지를 심고 싶었다. 다행히 두산전에서 안타 2개(5타석 4타수 2안타, 희생번트 1개)를 쳤다"고 밝게 웃었다.

SSG 랜더스 포수 조형우
SSG 랜더스 포수 조형우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형우는 '수비'에서는 이미 '1군급 선수'라고 평가받았다.

타격이 약점이었지만, 지난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율 0.379(95타수 36안타)를 올리며 타석에서도 자신감이 생겼다.

조형우는 "포수는 수비에 무게를 두는 포지션"이라고 말하면서도 "최근에 좋은 타구가 점점 늘고 있다. 좋은 타구가 늘어나면 그만큼 안타가 나올 가능성도 커진다. 코치님들의 도움 속에 타격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원형 SSG 감독은 'SSG 포수 세대교체'가 화두에 오를 때마다 "우리 팀에는 조형우라는 좋은 포수 유망주가 있다"고 했다.

조형우는 김원형 감독의 기대만큼 성장하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비 엔트리 선발은 조형우에게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됐다.

조형우는 "예비 엔트리에 나보다 좋은 포수가 많다"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매일 최선을 다하면, 내일은 오늘보다 나은 포수가 되어 있을 것이다.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때도 최선을 다해 훈련하겠다. 발전하는 포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2275 [WBC] 류지현 감독 "최고 인기 스포츠답게…마이애미까지 간다" 야구 18:20 4
42274 '조용한 퇴장' 선택한 '배구 전설' 양효진이 남긴 대기록들 농구&배구 12:21 23
42273 현대백화점, 2026시즌 'KLPGA 투어' 공동 마케팅 협약 맺어 골프 12:21 25
42272 [WBC] 류지현호 마무리로 출전한 고바야시 "KBO리그 더 알고 싶어" 야구 12:21 26
42271 강릉시, 옛 승마장 부지에 축구경기장 조성…81억원 투자 축구 12:21 28
42270 MLB 기대주 요한 로하스, 도핑 적발…최대 80경기 징계받을 듯 야구 12:21 27
42269 야구 최강국 결정전 WBC 5일 개막…한국, 17년 만에 8강 도전 야구 12:21 20
42268 '창단 첫 K리그1 승격' 부천, 이영민 감독과 2028년까지 동행 축구 12:21 24
42267 [WBC] 임시 투수 가장 먼저 반긴 위트컴…대표팀은 이미 '하나' 야구 12:20 26
42266 AFC 클럽축구 대항전 서아시아지역 경기 줄줄이 연기 축구 12:20 22
42265 불곰 이승택, 발목 수술 결정…PGA 투어 내년 복귀 골프 12:20 24
42264 여자축구연맹, 인화스포츠·점프정형외과와 협력병원 업무협약 축구 12:20 7
42263 [WBC] 호주 대표로 나온 KIA 데일 "김도영 최근 활약 인상적" 야구 12:20 7
42262 프로배구 최고 미들블로커·세터 부문은 '베테랑들의 경연장' 농구&배구 12:20 6
42261 한화 출신 와이스,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서 2이닝 3K 무실점 야구 12:20 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