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경찰청은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리는 17∼23일 암표 매매 등 불법행위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이륜차 인도 주행, 쓰레기 투기 등 기초질서 위반 행위도 집중적으로 살핀다.
경찰은 지방청 범죄예방 질서계, 사이버범죄수사대, 기동순찰대, 기동대, 경찰서 질서계 등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을 최대한 동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온라인 예매처·한화이글스 구단과 협업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불법거래 행위를 단속하고, 중고거래 사이트·티켓 재판매 플랫폼 등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날 한화생명볼파크를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한 최주원 대전경찰청장은 "부정판매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시민과 팬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경기장 주변 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