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하혁준(55) 감독이 3개월 더 라오스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9일 스포츠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에 따르면 라오스축구협회(LFF)는 하혁준 대표팀 감독과의 계약을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하 감독은 지난해 8월 라오스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이번 계약 연장은 올해 12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동남아시안(SEA) 게임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하 감독은 "라오스 대표팀과 함께한 시간은 도전이자 영광이었다"면서 "SEA 게임은 우리 선수들에게 특별한 무대이며, 최선의 준비를 통해 라오스 축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계약 연장에는 하 감독뿐 아니라 김문규 골키퍼 코치도 포함됐다.
대회 종료 후에는 추가 연장 계약이나 차기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