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최다 홈런은 '14개' 삼성 박병호…SSG 최정 1개 차로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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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최다 홈런은 '14개' 삼성 박병호…SSG 최정 1개 차로 추격

빅스포츠 0 0 12:20

'극장 홈런' 전문가 SSG 한유섬과 '50홈런' 삼성 디아즈도 장타 대결

삼성, 홈런포로 KIA 제압
삼성, 홈런포로 KIA 제압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홈런포 2방을 앞세워 KIA에 7-2로 승리했다.
삼성은 23일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김영웅의 2점 홈런과 박병호의 솔로포에 힘입어 7-2 승리를 거뒀다. 사진은 이날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박병호. 2025.4.23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짜릿한 홈런포 한 방에 포스트시즌 승패가 갈리면, 가을야구를 둘러싼 이야기는 더욱 풍성해진다.

9일부터 2025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1차전을 치르는 정규리그 3위 팀 SSG 랜더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통과 팀 삼성 라이온즈에는 '가을 홈런' 전문가가 즐비하다.

올해 준PO는 통산 포스트시즌 홈런 1위를 놓고 박병호(삼성)와 최정(SSG)이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박병호는 포스트시즌 통산 14홈런으로 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를 달린다.

키움 히어로즈에서만 가을야구 홈런 11개를 때렸던 그는 kt wiz 소속으로 2개, 지난해 삼성 소속으로 한국시리즈에서 홈런 1개를 날렸다.

이번 가을야구에서 홈런 1개를 추가하면, 역대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선다.

박병호에게 SSG랜더스필드는 짜릿한 홈런의 추억이 있는 곳이다.

넥센 소속으로 치른 2018년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그는 9회 극적인 동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의 뒤를 바짝 쫓는 최정도 드라마틱한 포스트시즌 홈런 전문가다.

포스트시즌 통산 13홈런의 최정은 지난 2018년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9회 천금같은 동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역전 우승을 일궈낸 기억이 있다.

최정은 가을야구에서 삼성을 상대로 강했다.

최정
최정 '어디까지 날아가나'

(인천=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말 SSG 최정이 타격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결과는 아웃. 최정은 KBO 통산 1500득점까지 3득점을 남겨둔 상황이다. 2025.8.5 [email protected]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삼성을 상대로 3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치렀던 최정은 15경기 타율 0.407(54타수 22안타), 3홈런, 7타점으로 활약했다.

SSG에는 '가을 DNA'를 탑재한 한유섬도 있다.

포스트시즌 통산 8홈런을 때린 그는 2018년 플레이오프 5차전 연장 10회 끝내기 홈런, 한국시리즈 6차전 13회 결승 홈런의 주인공이다.

삼성은 정규시즌 50홈런을 때린 르윈 디아즈에게 기대를 건다.

디아즈는 지난해 플레이오프 3홈런, 한국시리즈 2홈런 등 두 차례 시리즈 합계 홈런 5개를 때려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해 가을에도 장타력을 뽐낸다면, 삼성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그만큼 커진다.

SSG가 자랑하는 '영원한 에이스' 김광현은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탈삼진을 정조준한다.

이제까지 삼진 98개를 잡아 이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린 김광현은 이번 가을에 6개를 추가하면 선동열(103개)을 넘어 1위가 된다.

SSG에서 삼성전에 강한 면모를 보인 선수로는 이로운(9경기 10⅔이닝 평균자책점 1.69)과 김민(6경기 6⅔이닝 평균자책점 1.35)이 있다.

삼성에서는 1차전 선발로 나서는 최원태가 올 시즌 SSG전에서 5경기 28⅓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3.18로 강했다.

그리고 SSG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최원태를 상대로 올 시즌 타율 0.727(11타수 8안타)로 높은 정확도를 뽐냈다.

SSG 고졸 야수로는 최초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승선한 포수 이율예는 우상 강민호와 만남을 고대한다.

'공격형 포수'로 가능성을 보여준 이율예는 평소 강민호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뜻을 꾸준히 밝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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