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혁·홍동선 등 9명, 28일 전역…프로배구 '천군만마'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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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혁·홍동선 등 9명, 28일 전역…프로배구 '천군만마' 기대

빅스포츠 0 58 10.04 12:20

임동혁, 세계선수권 주축 공격수로 활약…대한항공 공격에 활력

김명관·홍동선·홍상혁·정성규·박찬웅·양희준 등도 팀에 도움될 듯

남자배구 대표팀 주축으로 세계선수권에서 뛴 임동혁
남자배구 대표팀 주축으로 세계선수권에서 뛴 임동혁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뛰는 프로배구 선수들이 이달 중순 개막하는 2025-2026시즌 V리그에 복귀한다.

오는 28일 전역 예정인 선수는 작년 4월 입대했던 9명이다.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 한국 국가대표로 뛰었던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전 소속팀 대한항공)과 아웃사이드 히터 홍동선(현대캐피탈), 홍상혁(KB손해보험)이 포함돼 있다.

또 세터 김명관(현대캐피탈)과 아웃사이드 히터 정성규(우리카드), 리베로 장지원(한국전력), 미들블로커 양희준, 박찬웅(이상 삼성화재), 세터 신승훈(KB손해보험)도 V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임동혁이다.

임동혁은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대표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아르헨티나와 예선 2차전(1-3 패배)에선 15점을 사냥하며 한국이 한 세트를 따내는 데 앞장섰다.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스파이크하는 임동혁(뒤쪽)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스파이크하는 임동혁(뒤쪽)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아르헨티나전에서 허리가 살짝 삐끗했던 임동혁은 많이 좋아져 상무 소속으로 뛰는 부산 전국체전을 끝으로 제대해 대한항공에 힘을 보탠다.

임동혁은 같은 포지션에 외국인 거포 카일 러셀이 포진하고 있어 결정적인 순간에 투입돼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조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에서 뛸 때의 임동혁(뒤쪽 중앙)
대한항공에서 뛸 때의 임동혁(뒤쪽 중앙)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대한항공 소속이던 2023-2024시즌 정규리그에서 559점을 뽑아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득점 부문 7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올해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 때 부상 중인 임성진(KB손해보험)의 대체 선수로 발탁돼 대표팀에서 뛰었던 홍동선과 상무의 삼각편대로 나섰던 홍상혁도 봄배구 진출을 기대하는 소속팀에는 '천군만마'와 같은 존재다.

국군체육부대의 홍동선
국군체육부대의 홍동선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현대캐피탈의 세터 김명관은 소속팀으로 복귀해 황승빈과 함께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미들블로커 양희준과 박찬웅도 삼성화재의 중앙에서 속공과 블로킹을 책임진다.

국군체육부대 소속의 양희준
국군체육부대 소속의 양희준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찬웅은 상무 입대 전에는 한국전력 소속이었으나 자유계약선수(FA) 김정호의 보상 선수로 삼성화재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이밖에 상근예비역으로 군 복무를 했던 세터 하승우는 22일 전역과 함께 한국전력에 복귀한다.

한국전력 세터로 활약할 때의 하승우(오른쪽)
한국전력 세터로 활약할 때의 하승우(오른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빠른 플레이를 구사하는 하승우는 또 다른 세터 김주영과 함께 한국전력의 '코트 사령관'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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