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최지만이 18일(현지시간) LG 트윈스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인디언 스쿨 공원 야구장에서 LG 선수단과 타격 훈련하며 배팅 케이지에 들어가기에 앞서 배트를 휘둘러보고 있다. 2025.2.1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한 최지만(34)이 병역 의무를 마쳤다.
최지만의 매니지먼트 회사 스포츠바이브는 3일 "최지만의 병역 처분이 전시근로역으로 변경돼 8월 26일 자로 전역했다"고 밝혔다.
스포츠바이브에 따르면 최지만은 올해 5월 15일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으며 최근 무릎 통증으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의료진 소견에 따라 병무청 재검 절차를 진행했다.
재검 결과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은 최지만은 8월 26일 자로 전역했다.
스포츠바이브는 "최지만은 의료진 지시에 따라 치료와 함께 재활에 집중하고 있으며 경과를 지켜본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최지만이 회복과 재활에 전념하도록 필요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MLB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에서 데뷔한 최지만은 2023년까지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었다.
MLB 통산 성적은 525경기에서 타율 0.234, 홈런 67개, 238타점이다.
올해 2월 LG 트윈스의 미국 훈련 캠프에 모습을 보였던 최지만은 당시 병역을 이행한 뒤 KBO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