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이탈리아, 폴란드 꺾고 세계선수권 결승행…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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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이탈리아, 폴란드 꺾고 세계선수권 결승행…2연패 도전

빅스포츠 0 57 09.28 12:20

4강서 3-0 완승으로 VNL 결승 패배 설욕…불가리아와 우승 다툼

세계 1위 폴란드 꺾고 기뻐하는 이탈리아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세계 1위 폴란드 꺾고 기뻐하는 이탈리아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배구 세계랭킹 2위 이탈리아가 2025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7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던 세계 1위 폴란드를 셧아웃시키고 결승에 올라 대회 2연패를 노리게 됐다.

이탈리아는 27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필리핀 파사이시티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27점을 합작한 쌍포 유리 로마노(15점)와 알레산드로 미켈레토(12점)를 앞세워 폴란드를 세트 점수 3-0(25-21 25-22 25-23)으로 완파했다.

스파이크하는 이탈리아 배구 대표팀의 로마노(16번)
스파이크하는 이탈리아 배구 대표팀의 로마노(16번)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로써 이탈리아는 지난 8월 3월 중국 닝보에서 개최된 올해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결승에서 0-3 패배를 안겼던 폴란드에 설욕하며 2022년 폴란드 대회 우승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이탈리아는 세계 18위 체코를 세트 점수 3-1로 돌려세우고 결승에 오른 세계 9위 불가리아와 우승을 다툰다.

불가리아는 1970년 자국 대회에서 준우승한 이후 55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득점 후 기뻐하는 불가리아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불가리아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8강에서 세계 14위 튀르키예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강한 서브로 폴란드의 리시브를 흔든 뒤 아포짓 스파이커 로마노의 스파이크 공세로 첫 세트 공방을 25-21 승리로 장식하며 기선을 잡았다.

이탈리아는 여세를 몰아 2세트와 3세트도 가져오며 무실세트로 완승했다.

득점 후 기뻐하는 이탈리아의 미켈레토
득점 후 기뻐하는 이탈리아의 미켈레토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018년 이탈리아 대회에서 우승했던 폴란드는 주포인 윌프레도 레온이 14점을 뽑으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이날 오후 7시30분 불가리아와 우승을 놓고 대결하고, 앞서 폴란드와 체코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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