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아세안 10개국 축구지도자와 행정가가 방한해 교류하는 '한-아세안 필드(FIELD, Football Interpersonal Exchange & Leadership Development) 프로그램 2025' 행사가 26일 막을 내렸다.
한-아세안 협력기금의 지원을 받아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이 주최한 이번 프로그램은 축구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이 교류하고 상호 신뢰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로 지난 22일 개막했다.
프로그램에서는 김지훈 대한축구협회 전략강화팀장이 한국 축구 기술 철학을 소개하며 선수 육성과 전술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또 협회는 개인 맞춤형 선수 개발, 게임 기반 훈련, 지도자의 비전과 철학, 감정 관리 등을 주제로 심화 강의를 했다.
기업과 스포츠의 상생 모델에 대한 특별 강연도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충남 천안에 건설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방문하기도 했다.
전한진 대한축구협회 국제위원장은 폐회식에서 "FIELD 프로그램은 한국과 아세안이 쌓아온 신뢰와 우정의 상징"이라며 "앞으로 유소년 육성, 지도자 교류, 여성 축구 활성화, 산업 협력으로 그 지평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