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이 제31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 3차전에서 팔레스타인을 꺾고 조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은 24일 중국 푸젠성 핑탄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예선 라운드 B조 3차전에서 팔레스타인을 9-0으로 눌렀다.
예선 라운드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대만(3승)에 이어 B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올랐다.
한국은 예선 라운드 대만전에서 기록한 1패를 안고 A조 1위 일본, 2위 중국과 슈퍼라운드 일정을 치른다.
대표팀은 2회말 1사 2루에서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뽑았고, 1-0으로 앞선 3회말 여동건(두산 베어스)이 중월 3루타를 친 뒤 상대 송구 실책 때 홈까지 내달려 추가 득점했다.
4회엔 정현창(KIA 타이거즈)이 2사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6회 두 점을 더해 5-0으로 앞서간 한국은 7회 4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26일 중국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