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에 3-1 승리…프로배구 컵대회 첫 승

뉴스포럼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에 3-1 승리…프로배구 컵대회 첫 승

빅스포츠 0 181 09.24 00:21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프로배구 흥국생명 선수단
프로배구 흥국생명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우승팀인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컵대회 첫 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23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A조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1-25 25-16 25-15 25-17)로 역전승했다.

흥국생명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아울러 요시하라 도모코 신임 감독은 부임 후 공식전 첫 승을 거뒀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2패로 조 최하위가 됐다.

2022년 컵대회에 처음 출전한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3전 전패를 기록했고, 올해 대회에서도 2연패에 빠지면서 컵대회 통산 11전 전패를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1세트를 아쉽게 내줬다. 19-20에서 김다은의 공격이 고예림의 블로킹에 막혔고, 이후 박은서에게 오픈 공격, 고예림에게 서브 에이스를 허용하면서 순식간에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2세트부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정윤주, 문지윤, 이다현이 40% 이상의 안정적인 공격 성공률을 보이며 페퍼저축은행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렸다.

반면 1세트에서 팀 내 최다인 7점을 올린 페퍼저축은행 고예림은 2세트 공격 성공률 28.57%를 보이는 등 크게 흔들렸다.

강한 화력을 앞세워 별다른 위기 없이 세트 점수 1-1을 맞춘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도 흐름을 이어갔다.

8-4에서 문지윤이 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큰 격차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17-14에서 정윤주가 5연속 득점을 하면서 페퍼저축은행의 추격을 뿌리쳤다.

정윤주는 블로킹 1개,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7득점을 기록했고, 문지윤(17점), 박민지(15점), 이다현(10점)은 각각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493 '31점 맹활약' 소노 이정현 "요즘 컨디션 좋아…신나게 뛰는 중" 농구&배구 00:21 11
39492 프로야구 한화 입단 강백호 "팀이 더 높은 곳에 서도록 최선" 야구 00:21 13
39491 [프로배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00:21 13
39490 FA 시장에서 잠잠한 롯데의 '장바구니 내려놓을 용기' 야구 00:21 15
39489 '쿠바특급' 실바와 대결서 웃은 레베카 "이기고 싶은 욕망 컸다" 농구&배구 00:21 14
39488 [프로농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00:20 12
39487 K리그어시스트, 구단 주치의와 유소년 부상 예방 교육 축구 00:20 13
39486 프로야구 한화, FA 강백호 영입…4년 최대 100억원에 계약(종합) 야구 00:20 14
39485 KIA 출신 포수 한승택, kt와 FA 계약…4년 10억원에 도장 야구 00:20 14
39484 프로야구 한화, 최근 3년간 FA 영입에 543억원…'우승할 때까지' 야구 00:20 14
39483 3점슛 13개 폭발한 소노, 2연승 달리던 KCC 제압…이정현 31점 농구&배구 00:20 3
39482 이승우, 타노스 코치 '인종차별' 징계에 "한국 사랑했던 분" 축구 00:20 3
39481 북중미 월드컵 대륙간 PO 대진 추첨…콩고·이라크 파이널 직행 축구 00:20 4
39480 '네가 가라 2부'…11위 제주 vs 12위 대구, 23일 운명의 한판(종합) 축구 11.20 16
39479 '네가 가라 2부'…11위 제주 vs 12위 대구, 23일 운명의 한판 축구 11.20 2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