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 소속 기성용 선수(왼쪽)가 23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포항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이강덕 포항시장과 악수하고 있다. 2025.9.23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3일 시청에서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 소속의 기성용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기성용 선수는 포항시 홍보대사로서 스포츠 행사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포항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시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포항이 지향하는 스포츠 문화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기성용 선수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이 유소년 축구 인재 양성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 선수는 유럽 무대에서 오랫동안 뛰며 미드필더로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고 2008년부터 2019년까지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다.
지난 7월 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적한 뒤 '환동해 중심 포항'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스포츠 중심도시 포항의 위상과 기성용 선수의 세계적 명성이 결합해 국내외에 포항을 알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