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준, KLPGA 하나금융 챔피언십 3R도 선두…시즌 2승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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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준, KLPGA 하나금융 챔피언십 3R도 선두…시즌 2승 청신호

빅스포츠 0 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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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준의 3라운드 경기 모습
박혜준의 3라운드 경기 모습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박혜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3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키며 시즌 2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박혜준은 2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천81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박혜준은 공동 2위 유현조, 이다연(6언더파 210타)에게 3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올해 7월 롯데 오픈에서 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던 박혜준은 이번 대회 1라운드 공동 선두, 2라운드와 3라운드 단독 선두 질주를 펼치며 시즌 2승 가능성을 키웠다.

박혜준이 첫 우승을 달성했던 롯데 오픈은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의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에서 열렸고, 이번 대회는 같은 골프장의 미국·유럽 코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날 경기 중반 8∼10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2위 그룹에 3타 차로 앞서 나간 박혜준은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1타 차로 쫓기기도 했다.

하지만 바짝 추격하던 성유진이 막판 타수를 잃고 밀려난 사이 박혜준은 17번 홀(파5)에서 3번째 샷을 홀 4.5m가량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맨 위를 굳게 지켰다.

박혜준은 "전반에 버티자는 마음이었는데, 아이언 샷이 원하는 대로 맞기 시작하면서 자신감이 붙었고 후반에 공격적으로 공략하며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 그린 스피드에도 잘 적응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그는 "1∼3라운드 흐름이 좋았으니 지금 마음가짐을 유지하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승을 의식하기보다는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최종 라운드 각오를 밝혔다.

이번 시즌 대상 포인트 1위(503점)인 유현조가 3라운드 데일리 베스트에 해당하는 6타를 줄이며 이다연과 공동 2위로 도약해 역전 우승을 노린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세계랭킹 4위 이민지는 성유진과 공동 4위(5언더파 211타)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다.

박현경과 서연정이 공동 6위(2언더파 214타), 박민지와 고지원, 구래현, 송은아가 공동 8위(1언더파 215타)로 뒤를 이었다.

시즌 3승의 이예원은 공동 24위(2오버파 218타), 마찬가지로 시즌 3승을 거둔 방신실은 공동 37위(4오버파 220타)에 올랐다.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공동 37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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