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가 1부 팀 수와 외국인 쿼터 확대와 관련해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오후 2시 한양대 경영관 SKT홀에서 '2025 K리그 주요 현안 공청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K리그1 적정 팀 수와 K리그 외국인 선수 쿼터 제도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K리그에서 2014년부터 '1부 12개 팀' 체제가 유지돼 온 가운데 내년 2부 팀이 17개로 늘면서 K리그1의 적정 팀 수와 리그 디비전 구조 전반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프로축구연맹은 설명했다.
2027년부터는 K3리그와의 승강제도 시행될 예정인 만큼 국내 현실을 고려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연맹은 덧붙였다.
외국인 선수와 관련해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주요 외국 리그에서 쿼터 확대나 '무제한 보유' 허용 등 변화가 이어지는 현실에서 K리그도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서호정 기자가 진행을 맡으며, 최순호 수원FC 단장과 구창용 제주 SK 대표, 위원석 대한축구협회 소통위원장, 홍재민 기자, 김재성 K리그 TSG 위원, FC안양 소속 선수 김보경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