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 시즌 46홈런·135타점 폭발…5위 삼성 3연패 탈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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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 시즌 46홈런·135타점 폭발…5위 삼성 3연패 탈출(종합)

빅스포츠 0 49 09.1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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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승 선착 LG, 매직넘버 '9'…'20안타' 키움, 한화전 12연패 탈출

NC 라일리, 시즌 15승+200탈삼진…경기 없이 쉰 롯데 6위로 밀려

삼성 디아즈가 시즌 46호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 디아즈가 시즌 46호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이대호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며 '가을야구' 진출 희망을 키웠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wiz와 홈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터뜨리며 6-2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이날 경기 없이 쉰 롯데 자이언츠를 반게임 차로 밀어내고 단독 5위가 됐다.

kt는 2회초 허경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3회에는 안현민이 솔로홈런을 날려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삼성은 3회말 김성윤이 우월 3점홈런을 뿜어 3-2로 역전했다.

6회에는 르윈 디아즈와 이성규의 솔로홈런 등으로 3점을 추가해 6-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시즌 46홈런과 135타점을 올린 디아즈는 양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kt 선발 오원석은 5이닝 동안 7안타로 4실점 해 최근 5연패에 빠졌다.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을 따낸 앤더스 톨허스트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을 따낸 앤더스 톨허스트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14-0으로 대파하고 가장 먼저 80승(3무 50패) 고지에 올랐다.

LG는 1회말 무사 만루에서 문보경의 내야땅볼과 김현수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뽑았다.

3회말 다시 무사 만루를 만든 LG는 오지환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대타 홍창기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5-0으로 앞섰다.

5회에는 오지환의 2루타로 1점을 보탠 LG는 8회말 대거 8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6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2연패에서 벗어난 1위 LG는 2위 한화 이글스를 3.5 게임 차로 따돌리고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매직넘버를 '9'로 줄였다.

키움 임지열
키움 임지열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장단 20안타를 몰아치며 한화 이글스를 13-10으로 제압했다.

승부는 3-3으로 맞선 4회에 갈렸다.

키움은 4회초 1사 1,3루에서 오선진의 적시타와 박주홍의 3루타, 송성문은 2루타를 터뜨려 7-3으로 앞섰다.

한화는 선발 문동주를 내리고 조동욱을 긴급 투입했으나 키움은 임지열의 2루타와 최주환의 적시타가 터지며 2점을 보태 9-3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4회말 2안타와 볼넷 3개로 4점을 만회했다.

리드를 지키던 키움은 10-8로 앞선 9회초 임병욱의 솔로홈런 등으로 3점을 뽑아 13-8로 달아나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한화는 9회말 이진영이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문동주는 3⅓이닝 동안 올 시즌 최다인 8실점 하고 내려갔다.

난타전 끝에 승리한 키움은 한화를 상대로 12연패 끝에 힘겨운 승리를 낚았다.

키움 임지열은 2루타 두 방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NC 라일리 톰슨
NC 라일리 톰슨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선발 라일리 톰슨의 호투 속에 두산 베어스를 6-0으로 꺾었다.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뽑으며 2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라일리는 시즌 15승(6패)째를 수확해 코디 폰세(17승)에 이어 라이언 와이스(15승·이상 한화)와 다승 공동 2위가 됐다.

또한 시즌 200탈삼진을 달성한 라일리는 폰세(236개)와 드루 앤더슨(225개·SSG)의 뒤를 쫓았다.

역대 KBO리그에서 한 시즌 3명이 200탈삼진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NC는 1회말 김주원의 선두타자 홈런과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섰다.

2회에는 김휘집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탠 NC는 3회말 다시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4-0으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와 5회에도 1점씩 뽑으며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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