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인 16점' OK저축은행, 컵대회 개막전서 현대캐피탈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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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 16점' OK저축은행, 컵대회 개막전서 현대캐피탈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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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 친정팀 상대로 맹활약…OK저축은행은 3-1 승리

OK저축은행의 쌍포 전광인(오른쪽)과 송희채
OK저축은행의 쌍포 전광인(오른쪽)과 송희채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의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이 2025-2026시즌 V리그 전초전인 2025 여수·NH농협컵에서 친정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맹활약하며 완승을 이끌었다.

OK저축은행은 13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6점을 뽑은 전광인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세트 점수 3-1(25-15 25-22 16-25 25-22)로 물리쳤다.

포효하는 OK저축은행의 전광인
포효하는 OK저축은행의 전광인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로써 OK저축은행은 예선 A조(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 삼성화재)에서 첫 승을 올리며 준결승 진출을 향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이번 컵대회에선 A, B조로 네 팀씩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두 팀이 4강에 오른다.

지난 2024-2025시즌 현대캐피탈의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 달성에 앞장선 뒤 신호진과 1대 1 트레이드로 OK저축은행으로 옮긴 베테랑 전광인의 활약이 빛났다.

경기 전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에게 인사를 건넨 전광인은 경기에 들어서자 특유의 강한 서브와 화끈한 공격으로 승부의 흐름을 OK저축은행 쪽으로 돌렸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과 포옹하는 전광인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과 포옹하는 전광인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광인은 1세트 2-0에서 호쾌한 서브 에이스로 4-0 리드를 만들었고, 22-13에선 빈 곳을 노린 연타 공격으로 세트 승리를 주도했다.

OK저축은행은 2세트 들어 반격에 나선 현대캐피탈에 5-7로 뒤졌지만, 송희채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균형을 맞추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광인도 10-10 동점에서 퀵오픈 득점으로 팀이 4연속 득점하며 세트 승리를 가져오는 데 앞장섰다.

현대캐피탈의 추격에 휘말려 3세트를 16-25로 잃은 OK저축은행은 4세트에 전광인의 퀵오픈으로 7-5로 앞섰다.

승기를 잡은 OK저축은행은 24-22 매치 포인트에서 상대 공격수 이재현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세트 점수 3-1 승리를 확정했다.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OK저축은행의 아포짓 스파이커 차지환이 양 팀 최다인 18점을 사냥했고, 전광인과 아웃사이드 듀오로 나선 송희채도 14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반면 현대캐피탈의 이재현(17점)과 이승준(14점)이 31점을 합작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한편 여수·농협컵 개막을 앞두고 국제배구연맹(FIVB)이 세계선수권 기간과 겹친다며 컵대회에 외국인 선수 출전 불허 입장을 밝혀 양 팀의 외국인 선수가 출전자 명단에서 빠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거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 아시아 쿼터 바야르사이한, OK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디미타르 디미트로프, 아시아 쿼터 트렌트 오데이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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