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SSG, 선두 LG 꺾고 5연승…4위 삼성도 2위 한화에 승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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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SSG, 선두 LG 꺾고 5연승…4위 삼성도 2위 한화에 승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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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광현, 3번째 2천 탈삼진…삼성 강민호, 포수 최초 350홈런

711일 만에 등판한 구창모, 3이닝 무실점…NC, KIA 꺾고 4연패 탈출

앞서가는 SSG
앞서가는 SSG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2사 2루 SSG 한유섬이 2점 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9.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김경윤 기자 = 3위 SSG 랜더스가 핵심 불펜을 쏟아내는 총력전 끝에 선두 LG 트윈스를 꺾고 5연승 신바람을 냈다.

4위 삼성 라이온즈도 2위 한화 이글스를 꺾고 귀한 1승을 챙겼다.

SSG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LG에 7-3으로 승리했다.

SSG는 4위 삼성과 격차를 2게임으로 유지하고, 6위 롯데 자이언츠와 격차를 3.5게임으로 벌리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SSG를 상대로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75로 호투했던 LG 선발 임찬규는 이날 5이닝 6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무너져 시즌 5패(11승)째를 당했다.

SSG 선발 김광현도 5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고전했지만, 팀 동료의 도움을 받아 시즌 8승(9패)째를 챙겼다.

김광현은 삼진 3개를 추가해 송진우(은퇴·2천48탈삼진), 양현종(KIA 타이거즈·2천173탈삼진)에 이어 KBO리그 역대 3번째로 2천 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또한, 최소 경기(411경기), 최소 이닝(2천302⅔이닝) 2천 탈삼진 기록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양현종이 작성한 497경기, 2천413⅓이닝이다.

역투하는 김광현
역투하는 김광현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5.9.7 [email protected]

SSG는 1회초 박성한의 우전 안타, 최지훈의 우익수 쪽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고, 최정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한유섬의 우중월 투런 홈런으로 총 3점을 뽑았다.

3회초 박성한의 타구에서 나온 LG 유격수 오지환의 송구 실책과 최정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는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좌전 적시타, 한유섬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달아났다.

LG는 4회말 문성주, 오스틴 딘, 문보경, 김현수가 4타자 연속 안타를 쳐 3점을 만회했다.

SSG는 6회부터 필승조를 가동했고, 노경은, 김민, 이로운, 조병현이 남은 4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LG는 이날 패하긴 했지만, 올 시즌 SSG와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10승 6패로 앞섰다.

삼성 강민호, 포수 최초 350홈런
삼성 강민호, 포수 최초 350홈런

(서울=연합뉴스) 삼성 강민호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홈 경기, 6회말 투런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이 홈런으로 강민호는 KBO리그 7번째이자, 포수 최초로 350홈런을 채웠다.

삼성은 대구 홈 경기에서 한화를 4-3으로 물리치고, 올 시즌 상대 전적을 8승 8패로 마쳤다.

이날 승리로 4위 삼성은 5위 kt wiz와 격차를 1게임으로 벌렸다.

강민호는 KBO 역대 7번째이자, 포수로는 최초로 350홈런 고지를 밟았다.

또한, 포수 마스크를 쓰고 원태인(6⅓이닝 7피안타 3실점)의 시즌 11승(4패) 달성도 도왔다.

삼성은 1회말 1사 후 김성윤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고, 구자욱의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1사 3루에서는 르윈 디아즈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적시타를 쳐 추가점도 뽑았다.

한화는 5회초 2사 만루에서 노시환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1점을 만회했다.

강민호는 2-1로 앞선 6회말 무사 1루에서 한화 왼손 불펜 조동욱의 시속 127㎞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강민호의 개인 통산 350번째 홈런이다.

한화는 7회초 1사 1, 2루에서 문현빈의 1타점 중전 적시타, 노시환의 1타점 좌전 안타로 2점을 뽑아 3-4로 추격했다.

팀 승리 지킨 삼성 마무리 김재윤
팀 승리 지킨 삼성 마무리 김재윤

(서울=연합뉴스) 삼성 마무리 김재윤(왼쪽)이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홈 경기, 세이브를 거둔 뒤 포수 강민호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삼성 마무리 김재윤은 8회초 2사 2루에 등판해 1⅓이닝을 1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막고, 올 시즌 10번째이자, 개인 통산 190번째 세이브(KBO 통산 8번째)를 챙겼다.

김재윤은 9회초 2사 만루에 몰렸지만, 허인서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KBO리그 역대 6번째로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거뒀다.

NC 구창모
NC 구창모

6월 28일 퓨처스리그 경기 사진.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NC 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에서 벌인 홈 경기에서 KIA를 2-1로 누르고,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동시에 KIA를 제치고 8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구창모(NC)는 입대 전인 2023년 9월 27일 KIA와 더블헤더 1차전 이후 711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라 3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후 NC 불펜진은 6이닝을 1실점으로 나눠 막았다.

NC는 2회말 1사 후 김형준의 볼넷과 김휘집의 좌익수 쪽 2루타로 2, 3루 기회를 잡고, 천재환의 유격수 앞 땅볼 때 선취점을 얻었다.

3회에는 최원준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 박건우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맷 데이비슨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추가점도 뽑았다.

NC 우익수 천재환은 5회 2사 1, 2루에서 KIA 김선빈의 우중간을 가를 법한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KIA는 9회초 2사 후 터진 박찬호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지만, 김선빈의 볼넷과 최형우의 우전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김규성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나 승부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KIA는 6회 1사 1, 2루에서 김태군이 유격수 앞 병살타, 7회 1사 1, 2루에서 김선빈이 3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고, 8회 1사 1, 2루에서도 한준수와 김태군이 범타로 돌아서 번번이 득점 기회를 날렸다. 이날 KIA의 잔루는 1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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