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박신자컵서 '디펜딩 챔피언' 후지쓰에 역전패

뉴스포럼

삼성생명, 박신자컵서 '디펜딩 챔피언' 후지쓰에 역전패

빅스포츠 0 38 09.02 00:20
설하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삼성생명 아시아 쿼터 가와무라 미유키
삼성생명 아시아 쿼터 가와무라 미유키

[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새 시즌을 앞두고 열린 박신자컵에서 마지막 쿼터 고비를 넘지 못하고 지난해 우승팀 일본의 후지쓰에 역전패했다.

삼성생명은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후지쓰에 57-68로 졌다.

하상윤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첫판에서는 2024-2025시즌 스페인 여자농구 1부리그 플레이오프 준우승팀인 카사데몬트 사라고사에 연장 접전 끝에 무릎을 꿇은 데 이어 이날도 지난해 대회 우승팀이자 일본 W리그 2년 연속 통합 우승팀 후지쓰에도 져 2패를 안았다.

후지쓰는 개막전 부산 BNK전에 이어 2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생명은 첫 쿼터에서 실책 7개를 쏟아내 12-19로 뒤졌다.

2쿼터에서는 김단비의 연속 외곽포에 힘입어 후지쓰에 한 점 차로 따라붙었고, 유하은의 페인트존 득점과 자유투를 묶어 역전에 성공했다.

김단비
김단비

[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기적인 패스워크가 살아나면서 후지쓰와 시소게임을 펼치던 삼성생명은 쿼터 막판 김아름과 아시아 쿼터 가와무라 미유키의 연속 득점으로 30-29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삼성생명은 3쿼터 초반 가와무라의 3점포, 배혜윤과 강유림의 득점 등으로 내리 8득점 해 격차를 벌렸으나 쿼터 막판 자유투를 계속 헌납하며 손쉬운 득점을 내줬다.

49-46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들어선 마지막 쿼터, 삼성생명은 순식간에 무너졌다.

마치다 루이와 하야시 사키에게 3점포를 허용하는 등 연속 11실점 해 52-58로 전세가 뒤집혔다.

종료 2분 7초 전엔 마치다에게 다시 한번 외곽포를 내줘 격차가 10점으로 벌어지면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삼성생명의 가와무라는 24점, 김단비는 8점으로 분전했다.

후지쓰에서는 아카기 리호(13점), 미야자와 유키, 후지모토 아키(이상 12점)가 활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8120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0:21 3
38119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 "한국 압박·역습 능해…손흥민 위협적"(종합) 축구 00:21 3
38118 '가을 약골'은 잊어라…PS 첫 승 삼성 최원태 "강민호 형 덕분"(종합) 야구 00:21 2
38117 [프로농구 수원전적] kt 74-66 삼성 농구&배구 00:21 3
38116 홍명보 감독 "브라질전은 강팀 상대할 좋은 기회…상태 좋다" 축구 00:21 2
38115 이숭용 SSG 감독 "최원태 공략 못한 게 패인…선수들 긴장했다" 야구 00:21 2
38114 선두타자 홈런 삼성 이재현 "확률 높은 직구에 포커스 맞췄다" 야구 00:21 2
38113 SSG, 준PO 2차전에 김건우 '깜짝 카드'…삼성은 가라비토 출격 야구 00:20 2
38112 1차전 잡은 삼성 박진만 감독 "최원태, 올해 최고의 투구" 야구 00:20 1
38111 K리그1 파이널B 추락 울산, '소방수' 신태용과 두 달 만에 결별 축구 00:20 1
38110 홍명보 감독 "브라질전은 강팀 상대할 좋은 기회…상태 좋다"(종합) 축구 00:20 1
38109 안병훈, PGA 투어 일본 대회 첫날 공동 12위…선두와 2타 차 골프 00:20 1
38108 '힉스·하윤기 더블더블' kt, 74-66으로 삼성 잡고 단독 선두로 농구&배구 00:20 1
38107 윤이나·신지은, LPGA 투어 뷰익 상하이 첫날 1타 차 공동 2위 골프 00:20 1
38106 A매치 최다 출전 앞둔 손흥민 "제일 행복한 하루 됐으면" 축구 00:20 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