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황택의·허수봉 등 세계선수권 출전할 14명 확정

뉴스포럼

한국 남자배구, 황택의·허수봉 등 세계선수권 출전할 14명 확정

빅스포츠 0 0 12:20
하남직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9월 12일 필리핀서 2025 세계선수권 개막…한국 11년 만에 출전

'임동혁 23점' 남자배구, 네덜란드 2차 평가전서 3-1 역전승

[대한배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하남직 기자 = 11년 만에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최종 엔트리 14명을 추렸다.

대한배구협회는 24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2025 세계선수권 출전 명단을 확정해 25일 발표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대표팀 감독은 세계선수권 모의고사로 치른 중국 장쑤성 장자강 동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뒤 협회에 14명을 추천했고,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이를 승인했다.

V리그 연봉킹 황택의(KB손해보험)가 한태준(우리카드)과 함께 공격을 조율하고, 날개 공격수 허수봉(현대캐피탈), 임동혁(국군체육부대),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KB손해보험)이 측면을 뚫는다.

최준혁(대한항공), 차영석(KB손해보험), 박창성(OK저축은행)이 중앙을 지키고, 박경민(현대캐피탈)과 장지원(국군체육부대)이 후위를 지킨다.

한국 대표팀은 2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모여 훈련을 시작하고 9월 6∼11일에는 필리핀 타가이타이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2025 세계선수권은 9월 12일 필리핀 파사이와 케손시티에서 개막한다.

한국은 C조에 편성돼 9월 14일 프랑스, 16일 아르헨티나, 18일 핀란드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C조 1, 2위는 16강에 진출한다.

질문에 답하는 대표팀 주장 세터 황택의
질문에 답하는 대표팀 주장 세터 황택의

(진천=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인 세터 황택의가 23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 배구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5.23 [email protected]

한국 남자배구는 2014년 폴란드 대회 이후 11년 만이자, 역대 10번째로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2018년과 2022년에는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그동안 세계선수권에는 남녀 24개국씩 출전했지만, 2025년부터는 남녀 32개국으로 확대했다. 4년 주기로 열던 세계선수권은 이제 2년마다 열린다.

2025 세계선수권의 출전권은 개최국과 지난 대회(2022년) 우승팀, 5개 대륙의 2023 대륙별 선수권 1∼3위 팀 15개국을 합쳐 17개국에 먼저 분배했다.

남은 15개 팀은 지난해 8월 30일 FIVB 랭킹 순으로 정했다.

한국 남자배구는 2023 아시아선수권에서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지난해 8월 30일 FIVB 남자부 랭킹 28위로 '막차'를 타 내년 9월 12∼28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2025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얻었다.

FIVB 랭킹으로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얻은 국가 중 한국 남자배구의 순위가 가장 낮았다.

현재 한국의 랭킹은 25위로 상승했다.

한국과 함께 C조에 속한 프랑스는 4위, 아르헨티나는 9위, 핀란드는 18위다.

◇ 2025 세계선수권 한국 남자배구 최종 엔트리(14명)

▲ 세터(2명)= 한태준(우리카드) 황택의(KB손해보험)

▲ 리베로(2명)= 박경민(현대캐피탈) 장지원(국군체육부대)

▲ 아웃사이드 히터(5명)= 허수봉(현대캐피탈)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 임성진(이상 KB손해보험) 정한용(대한항공)

▲ 아포짓 스파이커(2명)= 임동혁(국군체육부대) 신호진(현대캐피탈)

▲ 미들 블로커(3명)= 최준혁(대한항공) 차영석(KB손해보험) 박창성(OK저축은행)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816 PGA 첫 우승 플리트우드 "해낼 수 있다는 것 입증해 기뻐" 골프 18:20 2
36815 [LPGA 최종순위] CPKC 여자오픈 골프 12:22 3
36814 람, LIV 골프 개인전에 이어 팀 챔피언십도 제패 골프 12:22 2
36813 FC서울 데뷔전 치른 천성훈 "믿어주신 감독님께 큰 보답 하고파" 축구 12:22 5
36812 KBO리그 MVP 출신 페디, 부진 끝에 MLB 애틀랜타서 방출 야구 12:22 5
36811 [프로야구] 26일 선발투수 야구 12:22 2
36810 [프로야구전망대] '혼돈의 중위권' 3위 SSG·공동 4위 롯데 홈 6연전 주목 야구 12:21 5
36809 'NBA전설' 조던·브라이언트 사인 카드 경매서 179억원에 낙찰 농구&배구 12:21 5
36808 KLPGA 줄줄이 총상금 증액… KB 스타챔피언십도 15억원 골프 12:21 3
36807 심지연, 골프존 롯데렌터카 WG투어 6차 대회 우승 골프 12:21 3
36806 플리트우드 첫 우승 내 일처럼 반긴 PGA 동료·특급 스포츠스타 골프 12:21 4
36805 시애틀 롤리, 시즌 48·49호포…MLB 포수 최다 홈런 신기록 달성 야구 12:21 3
36804 김연경, 친정 흥국 상대로 감독 데뷔전…위기의 한국배구 구할까 농구&배구 12:21 3
36803 '태극마크 꿈' 카스트로프, 교체출전으로 분데스리가 '데뷔전' 축구 12:21 2
36802 김혜성, 마이너 재활 경기 4연속 안타…복귀 준비 '착착' 야구 12:21 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