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안타·9볼넷·17득점 롯데, NC 대파하고 12연패 탈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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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안타·9볼넷·17득점 롯데, NC 대파하고 12연패 탈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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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KIA 꺾고 6연승 질주…노시환 투런포 한화, SSG 제압

kt 대타 장진혁, 역전 스리런…삼성 디아즈 시즌 40호 '쾅'

빅터 레이예스
빅터 레이예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이대호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모처럼 폭발한 팀 타선을 앞세워 기나긴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포함해 장단 16안타와 9볼넷을 기록하며 17-5로 NC 다이노스를 대파했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 7일 KIA전부터 이어진 12연패(2무 포함)의 사슬을 끊었다.

롯데는 1회초 빅터 레이예스가 우중간 펜스를 직선 타구로 넘어가는 3점홈런을 날렸고 2회에는 박찬형의 3루타로 1점을 보태 4-0으로 앞섰다.

NC는 2회말 김형준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에도 2점을 보태 6-1로 달아났다.

NC는 3회말에도 김주원이 솔로홈런을 날려 1점을 쫓아갔다.

롯데 선발투수 벨라스케즈
롯데 선발투수 벨라스케즈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나 롯데는 4회초 NC가 실책 2개를 저지르는 사이 7안타와 볼넷 1개로 대거 8점을 뽑아 14-2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로 나선 빈스 벨라스케즈는 6회까지 홈런 두 방을 포함해 6안타로 4실점 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아 2패 뒤에 첫 승을 거뒀다.

6회말 투런홈런을 날린 NC 강타자 맷 데이비슨은 4-17로 패색이 짙은 9회초 수비 2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롯데 황성빈을 중견수 뜬공을 처리했다.

안타 치는 신민재
안타 치는 신민재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LG 신민재가 8회초에 안타를 때리고 있다. 2025.8.24 [email protected]

앤더스 톨허스트와 애덤 올러가 선발 대결을 펼친 광주에서는 단독 1위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2-1로 꺾고 6연승을 달렸다.

KIA는 3회말 2사 후 패트릭 위즈덤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5회까지 무안타에 그치던 LG는 6회초 타선의 집중력을 보였다.

1사 후 박해민이 좌중간 안타로 출루하자 신민재가 우중간 3루타를 날려 1-1을 만들었고 문성주는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2-1로 뒤집었다.

반면 KIA는 안타 수에서 13-7로 크게 앞섰지만 좀처럼 적시타가 나오지 않아 5연패를 당했다.

7회 2사 1,2루, 8회 2사 만루, 9회 2사 만루 기회를 모두 놓친 KIA는 잔루 15개를 기록했다.

한화 노시환
한화 노시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를 5-2로 꺾고 6연패 뒤에 2연승을 달렸다.

SSG는 3회초 최정이 좌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2-0으로 앞섰다.

한화는 5회말 1사 1루서 이원석의 2루타와 손아섭의 좌전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2사 후에는 노시환이 투런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아 4-2로 역전했다.

6회에는 2루타를 치고 나간 김태연이 상대 실책을 틈타 홈인해 5-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6회까지 삼진 9개를 뽑으며 3안타 2실점으로 막아 14승(3패)째를 거뒀다.

8회 대타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린 kt 장진혁
8회 대타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린 kt 장진혁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잠실에서는 kt wiz가 두산 베어스에 3-2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회말 안재석과 제이크 케이브의 안타와 폭투로 만든 1사 2,3루에서 양의지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끌려가던 kt는 8회초 1사 후 김민혁이 2루타, 2사 후에는 강백호가 고의사구로 출루한 뒤 대타 장진혁이 우월 석점 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두산은 공수 교대 후 kt 2루수 황재균의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지만, 재역전에는 실패했다.

선발투수로 복귀한 kt 소형준은 7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 선발 콜 어빈은 6⅓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빈손으로 돌아섰다.

시즌 40호 홈런을 날린 르윈 디아즈
시즌 40호 홈런을 날린 르윈 디아즈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홈경기에서 르윈 디아즈의 활약 속에 키움 히어로즈를 7-4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회말 무사 만루에서 디아즈의 2타점 2루타에 이어 김성윤의 내야 땅볼과 류지혁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4-0으로 앞섰다.

키움은 3회초 어준서가 솔로홈런, 송성문은 투런홈런을 날려 3-4로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은 3회말 디아즈가 솔로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김성윤의 3루타와 류지혁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6-3으로 달아났다.

4회에는 다시 디아즈가 2루타로 1점을 추가해 7-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키움은 6회초 어준서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더는 쫓아가지 못했다.

솔로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한 디아즈는 시즌 40홈런과 125타점을 찍으며 양 부문 단독 1위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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