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에서 12호 골을 터뜨리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서 뛰는 호날두는 2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라에드와 경기에서 전반 4분 결승 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에서 알나스르는 4-0 완승을 거뒀다.
최근 세 경기 연속 득점이 없었던 호날두는 12호 골을 넣고 리그 득점 4위가 됐다.
득점 1위는 나란히 18골씩 기록 중인 압데라자크 하메드 알라흐(알이티하드)와 오디온 이갈로(알힐랄)다.
이번 시즌 알나스르가 5경기를 남겼기 때문에 호날두가 6골 차를 따라잡고 득점왕이 되기는 쉽지 않다.
다만 리그 12경기에서 12골을 넣어 경기당 1골씩 기록 중인 수치를 보면 아주 불가능한 상황도 아니다.
호날두는 시즌 도중인 올해 1월 말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알나스르는 17승 5무 3패, 승점 56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알이티하드(18승 5무 1패)와는 승점 3차이지만 알이티하드가 한 경기를 덜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