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캐디와 우승한 셰플러, PGA PO 최종전엔 전담 캐디와 호흡

뉴스포럼

임시 캐디와 우승한 셰플러, PGA PO 최종전엔 전담 캐디와 호흡

빅스포츠 0 69 08.21 00:20
권훈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디오픈 우승 때 캐디 스콧과 셰플러.
디오픈 우승 때 캐디 스콧과 셰플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임시 캐디와 함께 우승을 일궜던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플레이오픈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전담 캐디와 다시 호흡을 맞춘다.

셰플러의 전담 캐디인 테드 스콧이 오는 22일(한국시간)부터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셰플러의 백을 멘다고 로이터가 20일 보도했다.

스콧은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도중 가족에게 비상사태가 생겼다는 이유로 집으로 향했고, 셰플러는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때 친분 있는 목사에게 캐디를 맡겼다.

플레이오프 2차전 때도 스콧이 복귀하지 못하자 셰플러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 오르지 못한 동료 선수 크리스 커크의 캐디 마이클 크로미를 급히 섭외해 대회를 치렀다.

임시 캐디를 고용한 BMW 챔피언십에서 셰플러는 우승을 차지했다.

셰플러가 스콧이 아닌 캐디와 우승한 것은 이번 BMW 챔피언십이 처음이었다.

셰플러는 앞서 통산 17번 우승을 모두 스콧과 함께했다.

셰플러는 로이터에 "테드가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그는 내 캐디일 뿐 아니라 멘토이자 친구다. 그의 존재는 내 경기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BMW 챔피언십에서 셰플러의 캐디를 맡았던 마이클 크로미.
BMW 챔피언십에서 셰플러의 캐디를 맡았던 마이클 크로미.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한편 골프 먼슬리는 BMW 챔피언십에서 셰플러의 캐디를 맡았던 크로미는 우승 상금의 10%인 36만달러(약 5억392만원)를 성과급으로 받았다고 전했다.

셰플러는 크로미가 준비성이 뛰어나고 믿음직하며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면서 압박감을 받는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칭찬했다.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임시 캐디로 투입됐던 브래드 페인에게는 셰플러가 어떤 보상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8134 비 내리는 인천…준PO 2차전 앞두고 삼성·SSG 상반된 계산 야구 18:20 12
38133 알제리,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북중미행 확정 축구 12:21 27
38132 '유니콘스'는 사라졌지만…가을야구 3팀 감독이 현대 출신 야구 12:21 26
38131 한국, 모로코에 1-2 패배…U-20 월드컵 16강서 탈락 축구 12:21 27
38130 '킹' 제임스, 부상으로 NBA 23번째 시즌 개막전 결장 농구&배구 12:21 25
38129 [U-20 월드컵 전적] 한국 1-2 모로코 축구 12:21 26
38128 동국대 파크골프 최고위과정 5기생 모집 골프 12:21 27
38127 잉글랜드, 전반 20분 만에 3골 폭발…평가전서 웨일스 완파 축구 12:20 28
38126 현대캐피탈 허수봉 "통합 2연패·개인상 두 마리 토끼 잡겠다" 농구&배구 12:20 24
38125 최휘영 문체부 장관, 한국-브라질 축구 평가전서 선수단 격려 축구 12:20 27
38124 김혜성, 연장 11회 끝내기 득점…다저스, 2년 연속 NLCS 진출 야구 12:20 16
38123 여자배구 통합우승팀 흥국생명, 11일 팬들과 함께 출정식 농구&배구 12:20 3
38122 세계선수권 동반우승 伊 남녀배구대표팀, 대통령·총리 축하받아 농구&배구 12:20 3
38121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日 울프독스와 교류 협약…코치 등 파견 농구&배구 12:20 3
38120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0:21 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