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KBL은 미국프로농구(NBA) 심판 교육 전문가를 초청해 캠프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심판 교육 캠프에서는 몬티 매커친 NBA 심판 발전 훈련 부문 수석 부사장이 판정 사례를 분석하고 최신 판정 흐름을 공유한다.
매커친 부사장은 NBA에서 정규리그 1천400여 경기, 플레이오프 169경기, NBA 파이널 16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심판 출신이다.
은퇴 뒤에는 NBA와 G리그,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심판의 교육, 평가, 시스템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KBL은 "장기적으로 KBL 심판들이 해외 리그에 파견돼 국제무대 경험을 쌓을 발판을 마련하고 현재 NBA에서 활약하는 황인태 심판에 이어 글로벌 무대를 누빌 차세대 심판을 배출하는 게 목표"라고 이번 캠프의 취지를 설명했다.